마지막... 일 것 같은데, 쓰다보면 어찌 될지 모르죠 ㅎㅎ..
일단 뭘 더 써볼까 하다 연구 쪽이나 불가사의 같은 부분은 너무 방대하니 한번에 다루려면 너무 글이 길어져서 힘들거 같고... 팩션을 한번 다뤄 볼까 합니다.
일단 문명 전작들은 팩션이 곧 국가죠.
그래서 이름만 들으면 아하 할만한 팩션들이 많고, 흥미를 유발하는 팩션들도 많습니다.
팩션을 고르는데도 큰 문제 없이 직관적인 선택이 가능하죠... 역사만 잘 아신다면요.
그러나 이번 비욘드 어스의 팩션들은 좀 다릅니다.
일단 미래 설정이니, 우리가 아는 팩션은 전혀 없다고 보면 되고, 팩션들의 중요성도 예전 작품들 보다 조금 줄어든 모습이죠.
하지만 그들의 배경설정은 흥미로운 편이고, 실제 플레이시 어느 팩션이냐 따라 약간씩 전략이 달라진다는 점은 전작과 같습니다.
그럼 본격적인 설명에 들어가도록 하죠.
일단 이번 비욘드 어스의 팩션들은 기존의 국가들이 거대한 실수를 저지르면서 새롭게 구성된 연합이나 연방체제 혹은, 대륙 국가체제인 경우가 많습니다.
먼저 아시아 대륙에선 범 아시아 협력체가 등장했고,
아프리카 대륙에서는 아프리카 인민연합이,
남미는 아마 브라질리아국으로 다시 탄생한 모양(확실한지는 모름)이고,
서유럽과 이베리아 반도국가들은 프랑코 이베리아로 재탄생했으며,
태평양 국가 및 오스트렐리아 대륙은 폴리스트렐리아라는 연합국가가 되었죠.
동유럽 국가들은 슬라브 연방이라는 옛 소련을 연상케하는 연방국가가 되었습니다.
그 외에 카비탄 보호령이라는 인도지방에서 새롭게 탄생한 국가체제도 있는데 거의 종교와 정치가 일치된 종교국가입니다.
미합중국은 다행히(?)국가 자체는 존속하게 되었으나 ARC(아메리카 개척 회사)라는 기업이 정치 경제 모든 분야에서 장악을 해서 사실상 새로운 국가체제로 변하게 되었죠...
이들이 본 작품의 주요 팩션들이 되겠습니다.
이제 부터 팩션 하나 하나 씩 간단한 배경설정과 주요 특징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눌까 하는데 시간이 얼마나 걸릴지 모르겠네요... ㅋㅋ
일단 시작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가장 궁금하시지 않을까 싶은 범 아시아 협력체부터 들어가보죠
구성으로 보자면 이름에서 보이시듯이, 우리가 아는 중국, 일본과 한국을 비롯한 동아시아국가들과 중앙아시아국가들이 연합한 국가체제입니다.
이들은 놀랍게도 거대한 실수.... 즉 핵전쟁의 주체들인데, 한반도 위기들...과 남중국해 전쟁으로 엄청난 피해를 입었다고 합니다.
자세한 설명은 나와있는게 없지만 타이틀을 분석해보면 아마 남북한의 위기상황에서 여러번 뭔가가 터졌고... 남중국해 영토 분쟁으로 큰 전쟁이 터졌다는 것이 어렴풋이 짐작되는군요....
여튼 이로 인해 막대한 피해를 입은 아시아 국가들은 혼자서는 도저히 국가체제를 유지하는 것이 불가능해졌기에 울며 겨자먹기로 연합체제로 변했다고 합니다...;;
지금 현재 상황만 봐도 아시아 국가들이 연합을 맻는 다는 것은 가히 상상도 못할 수준이긴 하죠...
어쨋든 연합도 하고나니 사태를 수습해야 했기에, 평화유지군도 허락하고, 여러가지 지원도 받아가며 똥을 치우기 시작합니다.
고비사막을 대대적으로 정비하거나(아마 환경보전쪽이 아닌가 싶습니다.) 서울을 새로운 대도시로 탈바꿈(?!)시키고, 우주개발도 열심히 하는 등, 많은 노력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어쨌든 이러한 뒷수습을 하느라 지도자들이 정신적으로 지쳤는데 엄청나게 보수적인 사회를 구축하게 되는데, 그로인해 이번 게임으로 모토라고 할 수 있는 우주 개척에 대해서는 아주 비판적인 입장을 보이게 되죠.
다른 국가체제들은 우주 개발을 긍정적으로 보며, 심지어 그들의 지도자가 직접 우주 개발에 참여하는데에 반해서, 이들은 우주 개척이 자원소비로 아주 비효율적이며 설사 성공한다 하더라도, 통제가 불가능 하다는 점을 들어 반대합니다.
뭐 현재 상황에 비추어 보자면 타당한 입장일지 모르지만 장기적으로 인류의 존속이 불분명한 위기 상황이라는 점을 들자면 이들의 주장이 편협하지는 않나 싶습니다.
여튼 이런 상황 속에서 국가의 지원도 없이 어찌 이들이 우주개척에 발을 들여 놓을 수 있었을까요?
그것은 '다오밍 소추아' 한 명의 개인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ㄷㄷㄷ....;;
일단 '그녀'는 과학자이자 공학자였던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협력체에서 고에너지 연구소장을 역임하고 있을 정도로 꽤 영향력이 있었던 인물로 보이구요. 일단 위대한 공학자라고 불리는 만큼 상당한 재력 또한 갖추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녀는 협력체의 지도자들과는 다르게 즉, 우주개척을 긍정하는 입장입니다.
긍정한다기보다는 이것 밖에 답이 없다고 생각했다는게 더 정확하겠군요...
어쨌든 그녀는 협력체의 지도자들의 반대를 무릅쓰고 독단적으로 개척단을 준비한 다음 파종계획을 실행하게 됩니다.
협력체의 고위층이 그녀에게 해코지를 하지 않을까 싶기도 하지만, 다행히 그런 일은 없었던 모양인지, 그들 개척단은 비욘드 어스의 세계로 발을 들이게 되죠.
일단 다른 팩션과 달리 한명의 판단으로 파종계획을 실행한 무지막지한 스토리라는 점에서 흥미가 돋는 단체죠 ㅎㅎ...
반대를 무시한체 개인의 판단으로 온 만큼 그들의 지향성은 아마 우월이나 조화쪽으로 기울지 않을 까 싶지만 고위층들의 통제속에 숨막혀하는 국민들을 구하기 위해 순수를 택할지도 모르는 팩션이기도 합니다. 실제로는 플레리어 맘이겠지요 ㅋㅋ..
협력체 지도자들 입장에서는 소추아가 지구에 돌아오지 않는 지향이길 바라는 수밖에는 없겠군요. 만일 해방....이나 약속된 땅일 경우 나라자체가 흔들릴지도 모를 일이니까요...
여튼 배경설정은 이러하고 팩션의 특징으로 말할 것 같으면, 불가사의 건설시 10%의 생산 보너스를 얻고, 노동자 작업속도가 25% 더 빠르게 되는 특성을 가지고 시작하게 됩니다.
아마 지도자가 공순이라서 그런가 보죠?
여튼 이 특성은 어떤 상황에서도 무난한 성장을 하기에 좋은데, 일단 불가사의 건설속도 보너스는 불가사의 선점에 이점이 있다는 소리죠. 불가사의를 선점하는게 좋다는 의미는 여러가지 버프를 남들보다 더 얻는 다는 점에서 좋은 이점이 되겠고...... 것 보다 중요한 것은 노동자 작업속도 버프입니다.
사실 인구가 많던 타일 성장이 빠르던 일할 장소가 있어야 하는데 이 때 중요한게 타일 시설이죠.
이 시설 건설 속도가 빠르 다는 것은 그만큼 효율적으로 도시성장을 촉구할 수 있다는 뜻이죠. 남들은 20턴씩 걸리는 고급시설을 16턴에 짓는다는 것은 사실상 생산력과 인구성장에도 영향을 끼친다는 뜻입니다.
다음으로는....아프리카 인민연합으로 가볼까요?
아프리카 인민연합은... 좀 불쌍한 케이스입니다.
일단 아프리카의 현상태가 그렇듯이 미래상황도 별반 다르지 않았고 거대한 실수 이후로는 내전이 격화되고 경제나 생활수준도 급격히 몰락해 대륙 전체가 '소말리아'급이 되는 심각한 문제가 나타나고 있었습니다.
이에 제 길 가기바쁜 국가들은 그저 아프리카의 몰락을 바라보기만 할 뿐이었고, 사실상 그들을 도와줄 곳은 없을 거가 생각했지만...
놀랍게도 브라질리아에서 선도주의적 사상에 입각해 지원을 해주게 되고 수많은 노력 끝에 아프리카 인민연합이라는 거대한 체제로 다시 탄생하게됩니다.
그러나 그들의 힘은 다른 여타 국가들에 비해 엄청나게 약한 수준인 것은 다름 없었고 세계 각국에 자원을 거의 수탈당하는 수준으로 팔아먹는 반 식민지에 가까운 나날이 계속되었죠.
이러한 상황 속에서 그들이 파종사업을 지지하게 된 것은 어쩌면 마지막 희망이었을 지도 모릅니다.
그들의 지도자는 샤마타 자마 바르라고 하는 후덕한 흑형... 이십니다.
이러한 수탈에 가까운 자원 교역을 허락하신 분이신데... 매국노 아니냐고 하실 분도 있으시겠지만 그의 생각엔 아프리카를 되살리는 방법은 세로운 세상으로 나가 같은 위치에서 재시작하는 것 뿐이었고 그를 위해서는 막대한 예산이 필요 했었던 거죠..
참 안타까운 일이지만, 그는 대의를 위해 희생한 지도자로서 새로운 아프리카를 위해 행성개척을 시작하게 됩니다.
이들 팩션의 특성은 해당 문명이 건강한 상태일 때 성장하는 도시의 식량에 10% 보너스입니다.
상당히 뭐랄까 특별할 것 없는 보너스죠.
아마 아프리카의 풍부한 자원에서 나오는 식량 생산이 온전히 아프리카 국민들에게 간다면? 에서 모티브를 딴건가 싶습니다.
여튼, 이 특성으로 인해 초반 아프리카의 도시성장 속도는 타 팩션에 비해 넘사벽일 정도로 빠르죠.
유전자 보관실같은 불가사의를 먼저 짓기라도 한다면 뭐... 도시 인구빨로는 이길 사람 없지 않나 싶습니다.
단지 비욘드 어스가 건강 수치를 조절하는게 상당히 힘듭니다 특히 초반에는 양의 수치가 나오는게 거의 불가능 할정도로... 건강 조절에 애를 먹죠.
그래서 아프리카의 특성이 거의 없는 거 아니냐고 불평하시는 유저 분도 계시다네요 ㅎㅎ...
뭐 쉬운 팩션이 아닌 것은 맞는 것 같습니다.
팁이라고 한다면 초반엔 건강에 보너스를 주는 불가사의나 연구를 먼저 가는게 팩션 운영에 도움이 될 것 같네요.
후반가면 인구성장에서 나오는 엄청난 생산력으로 적들을 도륙해주면 됩니다...
다음 팩션은.... 브라질리아로 가보죠.
이름으로 보아 남미쪽에서 새로 일어난 신흥 국가인 모양입니다.
지도자의 이름도 그쪽이고 인종도 거무잡잡한게 히스패닉 계열이 아닌가 싶네요... 풀네임이 무려 헤지나우두 레오나르두 페드루 볼리바르 지 알렌카르-아라리피 라고 합니다....;; 줄여서 볼리바르 사령관이라고 부른다네요.
일단 이 국가의 특이한점은 앞서 아프리카 인민연합에서 잠깐 나왔듯이 군사적, 인도적 지원을 주로 하는 도덕적인 군사 협력 국가라고 합니다....
이게 무슨소린고 하니, UN이 망하고 나서 이들의 유지를 잇는... 특히 평화유지군과 같은 역할의 군사 협력체제를 맡겠다고 나온 국가체제라는 것이죠.
따라서 그들은 일단 군사조직이 곧 정부조직으로 이루어져 있고, 그들의 사상도 지극히 인도주의적입니다.
일단 그들이 우주개척에 뛰어든 것도 인류의 구원이 목적입니다 ㄷㄷ...
그를 위해 상당한 지원을 우주개발에 쏟아 붓기는 했다고 합니다.
심지어 아이들 치료하는데 쓰이는 약품과 미래에 쓰일 건설자재까지 아낌없이 희생했다고 합니다...
여튼 군사조직의 주가 되는 국가 답게 그들의 특성은 근접 전투시 10% 보너스입니다.
엄청 심플한 특성이지만 전투에는 아주 유용할 보너스가 아닌가 싶네요.
특히 근접유닛이 많은 조화쪽에서 큰 힘을 발휘하지 않을 까 싶기도 하군요...
그 외에는 별다른 보너스가 존재하지 않으니 브라질리아로 플레이시에는 필연적으로 전쟁을 벌여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다음은 아메리카 개척 회사로 가보죠...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이들은 하나의 국가라기 보다는 기업입니다.
어찌보면 미합중국의 그 자체라고도 볼 수 있구요...
거대한 실수로 인해 미국도 상당한 타격을 입습니다.
국가자체가 망하거나 한 것은 아니지만 일단 사회는 불안하고 지구 온난화로 흉작이 이어지는 등 재난이 끊이 않았나봅니다..
이에 대하 정부는 효과적인 대책을 세우지 못하고 결국 여러번의 정부실패를 맛보게 되는데, 이 과정 속에서 등장한게 바로 ARC.
아메리카 개척 회사였습니다.
"우리가 나서서 국가의 문제를 해결하겠다. 실패하면 돈은 돌려주겠다."
라는 엄청나게 비범한 출사표를 던지고 나선 이 회사는... 미시시피강 횡단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게되고 정부는 이를 기점으로 여러 공공서비스를 민영화하기 시작하여 ARC의 성장에 도움을 주게되고 ARC는 사회전반의 문제점을 자신들의 재량으로 모두 뜯어 고치게 됩니다.
그 결과, 그들은 미국 전반을 뒤흔드는 대기업으로 성장했고 ARC가 없으면 세계의 경제도 없다는 소리까지 나오게 됩니다.
그런 위치에 있으니... 우주 개척에 일개 회사가 뛰어드는게 가능했을지도 모르죠..
다른 국가들이 그들의 대의를 위해 우주선을 띄울 때 그들은 기업의 이익을 위해 우주개척에 뛰어들게 됩니다...
이들의 지도자? 랄지 CEO는 바로 수잔 마저리 필딩입니다 생긴걸로 봤을 때는 흑인인듯 하군요.
그녀는 자수성가한 CEO중 한명이고, 경제인답게, 이익을 우선시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때문에 그녀가 지향을 한다면 아마 우월쪽이지 않을까 싶네요.
그들 팩션의 특성은 첩보임무 속도가 25% 빠르며 음모 경험치를 25% 더 생성한다는 것입니다.
왠 갑자기 첩보인가 싶으실지도 모르겠지만... 아마 CEO분께서 FBI나 정보전쪽으로 아주 탁월 하신가 봅니다..
여튼 첩보에 특화된 것에 대해 과소평가 하실 지도 모르지만, 이번 작품에서는 첩보 임무가 상당히 강화되어서 한 도시를 첩보로 점령하거나 파괴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거기에 과학점수를 뺐는건 예사고 기술까지 훔쳐올 수 있으니 뭐... 강도가 따로 없죠.
따라서 첩보를 통하여 상대 도시를 유린하는 것은 물론이고, 자금을 훔쳐내서 유닛이나 건물을 지으며... 기술을 훔쳐내서 발전하는 것이 이 팩션의 운영 방법입니다....
다음은 프랑코 이베리아입니다.
서유럽을 위시한 지중해 국가들의 연합체라고 하는데...
이 팩션 설명은 좀 어렵게 들어가야 겠군요.
일단 UN해체이후 군사적인 부분을 이어받은게 브라질리아라면 정신적인 부분을 이어 받은 곳이 바로 프랑코 이베리아입니다.
그래서인지 도적적인 인도주의 사상을 이 팩션도 중요시하는 것 같구요.
특이한 점은 귀족체제가 다시 부활했다고합니다. 물론 옛날 귀족같이 부패하고 백성을 착취하는 계층이라기 보다는 노블리스 오블리제를 비롯한 상위층의 도덕적 의무를 숭상하는 집단이라고 하네요....
경제적 측면으로 보자면 그들은 비교적 높은 지식수준과 문화적 기반으로 실패를 극복하고 친환경적인 기술에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 할 정도의 수준이 되어 세계 여러 국가들에게 수출하고 있으며 다 팩션보다 높은 생활수준을 영위하고 있다고 하네요..
그들이 우주개척이 뛰어든 이유는 인류의 도덕적 의무에 대한 마지막 시험에서 합격하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숭고하다면 숭고한 의미겠군요 쩝..
솔직히 너무 이상적이라 골치가 아파서 더 설명하기가 그렇습니다 ㅋㅋ...
그들의 지도자는 엘로디라는 할머니? 인데, 국가적 이념과 마찬가지로 문화와 도덕적 의무를 중시하는 지도자라고 합니다..
그들의 특성은 문화와 의무를 중시하는 국가 답게 미덕 10개 개방시마다 무료 기술 1개를 얻습니다.
미덕이라는게 전작의 사회체제와 동일한 개념이기 때문에 문화를 중심으로 성장하는 세력입니다.
특히 미덕중에서도 지식을 올려서 미덕 선택을 앞당기고 무료 기술을 얻어서 타 팩션보다 앞서나가는 식의 플레이를 하게 될 것 같군요.
후우.... 이제 3개 남았네요.
다음은 폴리스트텔리아입니다.
앞서 말했듯이 동남아시아+태평양+오스트렐리아의 연합체입니다.
이들 지역은 거대한 실수 이후로는 세계 최대의 식량 생산지가 되었다고 하네요.
이들 팩션은 지구에서도 먹고 살만한지 인류의 구원에 목매다는 모습은 안보여 집니다.
단지 신세계에서 자신들의 삶의 터전을 가꾸어 나가며 소수의 인류나마 세상에 존속시킨다는 타팩션에 비해서는 비교적... 소소한 목적에서 우주 개척을 시작합니다.
그들 지도자도 딱히 심각하다기보다는 오히려 좀 가벼운 이미지의 후타마라는 사람입니다.
일단 기본적으로 자본주의적인 성향을 띄고 어록도 농담비슷한 어록들로 가득하지만 의외로 핵심적인 부분에서는 날카로운 인물이죠.
여튼 그가 이끄는 팩션의 특성은 수도의 최대 교역로 수 2 증가입니다.
이게 현재로서는 제일 좋은 팩션 특성이라고 소문이 자자하답니다...
왠고하니 이번 작품에서 교역이 차지하는 영향력이 상당히 커졌거든요.
타국가와 한 교역하면 평균 20의 에너지와 과학력이 꽁으로 들어오고 자신의 도시와 하면 생산력이 또 그만큼 들어옵니다 ㄷㄷ..
그러니 이 특성이면 여타 팩션보다 도시발전이 눈부시게 빠를 수 밖에 없다는 거죠.
실제로 저도 플레이 해본바로 이 팩션으로 해서 에너지가 적자가 나 본적이 단 한번도 없습니다 ㅋㅋㅋ...
기술발전도 빠른 편이고요..
여튼 무역망 관리가 귀찮다는 점만 빼면 현재 까진 최고의 팩션이 아닌가 싶습니다.
다음은 슬라브 연방입니다.
일단 알다시피 러시아는 우주개발에서는 미국과 비견될 정도로 상당한 나라죠.
그래서인지 우주 과학에 대한 선망에서부터 우주개척을 시작하게 됩니다.
일단 나라는 거대한 실수를 버텨낸 러시아를 중심으로 주변 슬라브계 국가들이 연합한 체제입니다.
러시아는 거대한 실수속에서 국가를 유지하는데는 성공했지만 자원 소모가 극심했던 모양입니다.
그런 이유로 주변 국가와 연합해서 슬라브 연방을 만들게 되었는데, 구 소련을 생각나게 하는 연방체제 임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소련같은 패권주의적 성향이라기 보다는 오히려 진보주의적이고 우주개발을 중시하는 국가로 성장하게 됩니다.
그들의 지도자는 바딤 코즐로프이며 유명한 우주비행사이자 영웅... 이라는데 자세한 정보는 더 못찾겠네요...
걍 우주개발의 선두주자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일단 여러 사회혼란속에서 여타 팩션보다 빨리 인류종말을 예견하게 되고 우주개발에 뛰어 들었기 때문에, 그들의 특성도 궤도 유닛의 지속시간 20% 증가, 첫 궤도유닛을 생산할 때 무료기술입니다.
20%증가라고 해봤자 궤도 유닛에 수명이 더 늘어난다는거 뿐인데... 궤도 유닛이 중요한 유닛이기는 해도 수명을 연장한다고 해서 그렇게 큰 도움은 되기 힘들어서... 그냥 궤도 유닛을 효율적으로 운영 할 수 있다고... 말할 수 있겠군요.
그 대신 첫 궤도 유닛당 무료 기술을 주는 것은 전략적으로 유용한 가치를 지닙니다.
생태학을 연구해서 궤도 유닛을 띄운후 컴퓨터를 찍어서 첩보전쟁에서 이점을 가져간다던지?..
여튼 타이밍 러쉬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저도 플레이 해본 팩션은 아니라서 팁은 잘 드리지 못하겠군요 쩝...
이제 드디어 마지막 이군요,.....
카비탄 보호령입니다.
지리적으로 인도와 그 주변 국가들... 이지 않을까 싶은데 일단 국가체제가 종교국가라서 좀 애매하네요.
카비타 타쿠르라는 여성분이 종교지도자이신데 해당 종교에서는 그녀를 예언자나 영적인 어머니, 수호자라고 부릅니다.. 종교의 창시자인지는 모르지만 일단 카톨릭의 교황과 같은 위치인가 봅니다.
일반적으로 생각되는 종교의 이미지를 보면 이들이 광신적이고 독단적이며 편협한 세계관을 지니고 있지 않을까 걱정스럽게 보시는 분들도 많으시겠지만 의외로 이들은 건전한 종교관을 가지고 있으며 어떻게 보면 아주 진취적인 사상을 토대로 종교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들 종교는 인도 주변의 전쟁을 종식시키고 예술, 음악, 영화, 게임같이 문화적 분야에서 번영을 유지하는데 크나큰 역할을 했다고 합니다.
또한 타종교에 배타적이지 않으며, 우주개발에도 진취적인 입장을 보여서 우주개척시대 뛰어든걸로 보아서는 현대의 가장 이상적인 종교가 아닌가 싶기도 하네요 ㄷㄷ...
이들의 지도자인 카비타 타쿠르도 상당히 개방적이고 활기차며 긍정적인 인물이라고 하는데, 그가 어째서 우주개척을 지지하고 파종 프로젝트를 실시하게 되었는지 명확한 이유는 불분명합니다 단지 그녀는 그것을 예전자의 작업물이라고 한다는데...
우주개발사업도 아주 자발적인 성금과 지원으로 이루어졌다고 하네요.
나름대로 종교국가 치고는 긍적적인 방향으로 성장한 팩션이 아닌가 합니다.
이들 팩션으로 특성은 전초기지와 도시가 새 타일을 얻는 속도가 2배가 된다는 것이죠.
2배... 타일을 얻는 속도가 2배라는 것은 곧 땅이 2배라는 이야기죠.
그 속도가 엄청나서 일꾼이 땅을 개발하는 속도가 그에 못미쳐서 곤란하다고 까지 합니다 ㄷㄷ...
또한 전략자원을 얻는 것도 타 팩션에 비해 더 수월한 편이니 자원수급도 편한 팩션입니다.
그외에는 그렇게 전략적으로 쓰일만한 구석이 크게 없는 특성이기도 해서 좀 밋밋한 부분이 보이기도 합니다.
이 팩션하다가 딴 팩션하면 영토확장이 느려터져서 암에 걸려 죽는 다는 이야기도 있더군요 ㅋㅋㅋ....
이로서 팩션에 대한 이야기도 끝이군요...
다 쓰고 보니 제가 이걸 왜썼나 싶을 정도로 시간을 많이 잡아 먹었습니다 ㄷㄷ...
다음글은 좀 편하게 쓰고 싶네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