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과 티비를 보는데 티비에 나오는 청년이 딸 학교에 강연을 왔었다는군요.
이 청년의 강연을 듣고 딸이 자기 인생이나 행복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길래,
나중에 다시 기사랑 방송을 찾아봤네요. 블로그에 응원글도 남기고요.
멋진 청년 같습니다. 여행경비도 스스로 마련하고 싶어 열악한 호주 바나나 농장에 들어가 1000만원을 모았다군요.
그 후 6대륙을 일주하고 한국에 돌아와 산업디자인학과 1등으로 카이스트를 졸업했다고 합니다.
그런 청년이 사회를 따뜻하게 바꿀 작가가 되고싶답니다.
부모님께서 걱정이 많으시겠지만, 저는 청년의 선택을 응원하고 싶습니다.
우리 사회에 필요한 것은 이런 청년들이라 믿기 때문이죠.
저는 가끔 그렇습니다.
이제까지 자신의 인생에 대해, 나에 대해 생각할 겨를도 없이 앞만 보고 달려온 것 같은.
그에 비해 영상 속 청년은 나이는 어리지만 인생의 중요한 꺠달음을 빨리 찾은 것 같군요.
부디 좋은 글을 통해서 우리 사회가 놓쳐버린 많은 것들을 찾아주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