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적으로 성향이 너무나 달라 자꾸만 아빠와 부딛치고 있어요
어제 저녁에도
가카의 도곡동땅 뉴스를 보면서
아빠가 "에휴 저거 mb저거는 변명이나 하고 쯧쯧쯧" 하시길래
웬일로 mb비난을 하시나 싶어
웃으면서 장난으로 제가 "누가 뽑았어! 누가 뽑았냐고~~~~" 했습니다 (정말 웃으면서 했어요...)
그러자
갑자기 버럭 화를 내시면서
그럼 노무현이는?? 노무현때는 뭐가 달랐냐! 와이프랑 친인척들 비리 들통나니깐 쪽팔려서 자살하고
노무현이는 얼마나 뭐가 다르다고 mb만 그런줄 아냐고 다 똑같다고...
하셨습니다
가카랑 똑같다니, 비교를 하다니, 게다가 '쪽팔려서 자살' 이라니.......
와.....속상하더라구요ㅠㅠ 진짜
더 속상한건 저의 어설픈 정치지식으로 어버버하다가 인상만 쓰고 제대로 설명를 못했다는 거겠죠
저같은 집, 많나요???
bbk때에도 일제고사, 천안함사건, 최근에 무상급식투표까지 단한번도 같은, 비슷한 의견이였던적이 없네요
선거때가 되면 더더욱 예민해지구요
평소엔 그냥 보통의 가정이고 아빠인데 정치의 정자만 나와도 분위기가 아주;;;;;
mb가 대통령되고선 더 그런거같아요 제길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
그냥 속상한 마음에 적어봅니다......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