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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readers_2192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caravan
추천 : 4
조회수 : 333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5/09/30 01:55:50
이름을 불러주세요
당신의 목소리로
푸른 그 울림으로
날 불러주던 그 목소리에
내 이름을 담고 싶었죠
이미 떠나버린 시간이었지만
내 이름을 듣고 싶었죠
나를 불러주세요
그대의 목소리로
하늘빛 그 떨림으로
날 불러주던 그 목소리
내 마지막 행복이었죠
그대 마음에 내 자리 없었던들
내 이름을 불러주세요
이미 떠나갔는데
나는 이제 없는데
이제서야, 왜 이리 늦었던지
바보같은 사람, 듣고 싶었던
그 이름
내 이름
이제 부르지 마세요. 듣고 싶지 않아
아니, 불러주세요. 추억에 취해서
당신의 그 목소리로
내 이름을 불러주세요
돌아갈 수 없는, 돌이킬 수 없는
이미 멀고 먼 우리를
그 회한의 목소리를 따라
당신을 기억할게요
지금
내 이름을 불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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