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컵라면 스프의 비애 ㅠ_ㅠ
게시물ID : humorstory_12363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은빛연어
추천 : 3
조회수 : 406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06/08/17 02:22:06
눈팅만 하다가 오늘의 퐝당한일땜시 이렇게 글을 적어본다(반말 지송..-_ㅠ)

오늘 나는 나 여동생 남동생과 함께 컵라면을 먹기로 했고 

스프뜯기-_-;; 껍데기 뜯기 물끓여 붓기 등등 이런일들은 전부 내가 해야한다 써글넘들-_-+

내꺼랑 내남동생은 (육계장라면) 컵라면 이었고~

이이이이이이.. 문제의 여동생의 라면은 신라면 이었다

사건의 발단은 여기서 부터 !!!!! ㅜ.ㅜ+ 부르르르

3분이 지난뒤~ ♪

컵라면의 윗뚜껑을 여는순간...

난 순간 웃음이 픽 나왔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치 내가 여동생의 신라면이 먹고싶어서 스프를 스을쩍~ 바꿔치기 한것처럼

내 육계장 사발면은 붉게*-_-* 매우 붉게 물들어있는것이 아닌가!!

이에 비해 내 여동생의 매운 신라면은 허여물근한것이 남동생 육계장 사발면과 색깔이 똑같았다

여기서!!! 내 여동생 무지무지 다혈질이고 성격이 더럽다 -_-ㅋㅋ

바로 나한테 ㅈㄹㅈㄹㅈㄹㅈㄹ 하는것이다~ 흑흑흑

진짜 황당한 필자 -_-++

근데 사람이 너무 아프거나 황당하면 웃음이 나온다고 했다 !!! 

웃을 상황이 아닌데 (동생 무지 열받아있음) 웃음이 픽픽 나오니 (생각해 보라.. -_-)

엄니까지 와서 먹고싶으면 말하지 치사하게 라면스프를 바꿔치기 했다는둥~

난 아주 나쁜년으로 ~~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근데 웃으면 안된다 왜 그때 그게 그렇게 웃겼던걸일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난 스프 따위는 절때 바꿔치기 하지않았다고 해명 했으나

BUT!

아무도 믿는사람이 없었다... 내 신용도가 이렇게 낮았다니 ㅡㅡ

난 미친듯이 괴물처럼 흥분하며 쓰레기통을 뒤졌다~

스프 껍덱휘를 다 들고와서 진짜 내 스프임을 증명했다

정말 개추했다~~ ㅠㅠㅠㅠㅠ

ㅅㅂㄻ 나쁜 스프자식...

그냥 그렇다고요...ㅠㅠ 

추천 안해주면 나뻐잉 ^^ 

나도 베오베 보내주삼~~~+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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