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날 저는 근무를했고 4시에 퇴근하여 8시비행기를 타서 남편과 합류후 어찌어찌 아키하바라에 와서
체크인을 하고 숙소로 들어와서 정리를 하니 어느덧 시간이 밤 12시반...
사실 다음날 츠키지 시장 다이와스시를 가기위해(모든 먹거리를 대충먹고 이거하나만 투자하자 라고 결심함) 새벽 4시엔 일어나자!라고
다짐했는데 잠든시간이 새벽1시를 넘어섰고.. 알람이 울려 일어났지만 너무 피곤해서 결국 포기....
하지만 자면서도 자꾸 고민하다가 푹 자지 못하고 9시에 츠키지 시장으로 출발했습니다
츠키지 장외시장
사실 최대 어시장이니 장내시장도 구경하는게 맞지만 부지런하지못한 우리는 과감하게 포기하고...
장외시장이라도 구경하자며 돌아다니기 시작했어요
항상 느끼지만 여행할땐 시장을 들러보는것도 좋은것같아요 활기찬 그만의 분위기도좋고~
독특한 길거리음식들도 볼수있고~
일단 배가고프니 조금 덜 기다릴수있는 스시잔마이로 갔습니다
체인이 7갠가있다데요?(시장안에만)
본점으로 가보았는데 줄이있긴했지만 그리 오래기다리지않고 들어갔습니다
금방 들어가 앉긴했는데 주문하고 한 30분을 기다렸어요....음식이 늦게나와!!!!!
3천엔짜리 두가지 셋트를 각각하나씩 주문해서 먹었는데 하아...기다린 보람은 있네요.ㅠㅠ맛있었어요!!
만족스럽게 먹고 다시 시장투어~
시장 가운데쪽에는 들고다니면서 먹을수있는 먹거리가있다면 대로변쪽에는 작은 밥집들이 줄지어있었어요
회덮밥같은것도있고 라멘같은겄도있고~ 좁은길에 사람이 많아서 먹기가 불편할수도있겟지만
그만의 맛이있는거겟죠~ 다음엔 이런데서도 먹고싶더라구요
간단하게 시장투어를 마치고 이동한곳은 지유가오카라는 곳입니다
어딜가지~하고 찾다가 안곳인데
요즘 뜨는곳인것같더라구요
아기자기한 샵들과 분위기가 좋다고 해서 간 곳입니다
근데 생각과는 조금 달랐어요. 전 생활소품 샵들을 보고싶었는데
제가 못찾은건지 옷가게들이 많고 별게없었습니다
그래도 북적북적했던 시장에 갔다와서인지 조용하고 깨끗한거리와 일본느낌의 거리랄까?
그런것들은 좋더라구요 천천히 걸어다녔습니다
저는 이런거 좋더라구요 그냥 길걷다가 기차를 볼수있는거요 철길도 걸을수있고~
어릴때 할머니댁근처에 이런길이있어서 종종다닌기억이있는데~ 도시에선 볼수가없죠.ㅠ
지유가오카에서 가볍게 맛없는 점심(?)을 먹고 이동한곳은 하라주쿠였습니다
하라주쿠 오모테산도가 가깝다고해서 역시 여기도 계획없이 쇼핑거리 구경이나할까~하는 안일함으로 왔습니다
오래된 하라주쿠역! 이렇게 번화한곳인데도 바꾸지않고 옛모습을 간직하고있다는게 대단한것같아요
메이지진구를 가보면 좋았겟지만 이미 시간이 오후3시를 넘어가고있었고... 너무커서 한참걸린다는 말에
포기...그냥 여기갈걸그랫나 싶긴했어요
수많은 사람들~
크레페가게가 정말 많더라구요 왜지~~?
생각없이 골목구경을 하다가 유명한 소품샵들을 구경다녔습니다
옷쇼핑을 하겠다!! 라고 생각했으면 할게많았을수도있었을텐데...아쉽게도 할게없었어요;
소품들만 구입을 찔끔하고 숙소로 귀환!
숙소앞 동네마트에서 ,아키하바라 돈키호테에서,숙소앞 편의점에서 먹거리와 선물&약품등을 구입한후
아픈 발바닥을 부여잡고 숙소로 돌아와 간단히 호로요이 한잔씩하고 잠들었습니다!
다음날이 마지막날이고 이날은 아키하바라를 돌아다닐 예정이었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