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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마살 있는 여친 사귀신다는 글 올리신분 보세요
게시물ID : humorbest_21929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jjuu
추천 : 64
조회수 : 3122회
댓글수 : 2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8/12/06 20:06:13
원본글 작성시간 : 2008/12/06 14:52:56
여자친구 주위에 남자들이 많았었습니다.
4년을 만났죠. 중간에는 좀 믿기도 하고..

그냥 이해해 주기도 하고... 나이가 좀 있어서 사회활동이 중요했거든요.
그냥 그러려니 했어요. 그렇게 4년을 만났습니다.

우린 서로 비밀번호같은걸 알고 있었는데요.
사람이라는게 본능같은게 있죠..-_-;;

어느날 새벽에 네트온 보낸 문자함을 보게되었는데
오늘 또 모텔 가냐고. 오늘은 모텔에서 술만 마실꺼라고.
모텔은 재미없으니까 다른데 가자고..  

왠 모르는 남자이름한테 보낸 메세지들이더군요. 
날짜를 보니 저랑 주말에 만나고 들어가서 둘이 만나 모텔로 간거였습니다.

정신이 혼미해져서 살펴보니 약 3달 전부터 그래왔더군요.
알아보니 회사 동료랍니다. 거기다 유부남이더군요.
바로 아침에 전화해서 끝냈고 6개월이 지난 지금까지도 여자친구를 못사귀고 있습니다.


남의 일에 참견하는건 처음입니다만 잘 생각하셔야 할꺼 같아요.
전 4년이 미치도록 아깝습니다. 님 이야기를 듣다 보니까 화가 나네요.


물론 그뒤로 여자친구가 생기지 않아서 화가 난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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