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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올 대선은 중도층 잡는 싸움 될 것” - 경향신문
게시물ID : sisa_21929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펌생펌사
추천 : 6/2
조회수 : 327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2/08/11 13:00:46


손학규 “올 대선은 중도층 잡는 싸움 될 것”

글 권순철 기자 [email protected]·사진 김석구 기자 [email protected]


민주통합당 손학규 대선후보가 슬로건인 ‘저녁이 있는 삶’을 히트시킨 데 이어, 민평련(민주평화국민연대)의 지지후보 투표에서 1위를 차지했다. 고(故) 김근태 의원 등 재야출신 의원들로 구성된 민평련에서 손 후보가 1위를 차지함에 따라 그동안 따라다니던 ‘한나라당 출신’이라는 꼬리표도 퇴색됐다. ‘손학규 후보 캠프’ 측에서는 “‘문재인 대세론’은 없다”며 현재 지지율 1위를 달리고 있는 문재인 후보에 대해 대대적인 공세를 펼치고 있다.

경선 일정이 한창 진행되고 있는 지난 8월 9일 서울 여의도 손학규 후보 캠프에서 손 후보를 만났다. 손 후보는 “올 12월 대선에서는 중도층을 잡는 싸움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중도층이 2002년에는 노무현 후보, 2007년에는 이명박 후보에게 투표했지만 지금은 망설이고 있다”며 “지난해 경기 성남 분당을 재·보궐선거에서 중도층이 나를 선택했다. 이번 대선에서도 그렇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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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건인 ‘저녁이 있는 삶’은 뜨고 있지만 정작 손 후보의 지지율은 좀처럼 뜨지 않고 있다. 이런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슬로건이 좋다고 지지율이 뜨나. 큰 의미는 없다. ‘저녁이 있는 삶’이 반향을 일으키는 것은 국민들이 그만큼 내 삶이 바뀌었으면 하는 바람이 절실하다는 것이다. 최근 강원도 동해의 한 시장에 갔었는데 거기에서 장사를 하고 있는 할머니도 ‘저녁이 있는 삶’에 대해 공감하고 있었다. 지지율은 때가 되면 오를 것이다. 이회창 전 신한국당 총재가 지지율이 낮아서 대통령이 안 됐나.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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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후보는 한때 광주·전남에서 1위를 달렸다. 하지만 현재 호남인들은 확실한 후보를 정하지 못하고 고민하고 있는 것 같다. 민주당의 기반인 호남에서 다시 지지율 1위를 만회할 방안은 무엇인가.

“호남에서는 이제부터 정리가 될 것이다. 호남 사람들은 대선에서 전략적인 판단을 한다. 현재 호남에서는 문재인 후보보다는 안철수 원장에 대한 선호도가 크다. 민주당보다는 안철수 원장이 대안이 아닌가 생각하기도 한다. 이런 면에서 안철수 원장과 나의 지지층은 겹친다. 그러면 안철수 원장이 대안이 될 수 있을까. 대통령은 아무나 하는 자리가 아니다. 초보 정치인이 할 수 없고, 정치력이 뒷받침돼야 한다. 호남인들은 제2의 김대중 전 대통령 같은 사람이 필요하다고 생각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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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새누리당에서 공천헌금 파문이 일파만파로 번지고 있고, 민주당에서는 박근혜 전 비대위원장이 책임져야 한다고 한다. 손 후보의 입장은.

“새누리당에서 박근혜 전 위원장보다 황우여 대표 책임론이 나오는 자체가 웃긴다. 이번 사건은 새누리당이 1인 치하에 있는 정당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박근혜 전 위원장은) 성역이며, 신성불가침이다. 권력이 한 사람에게 집중돼 있기 때문에 거기에 줄서면 국회의원 후보 공천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한 것이다. 만약 그런 사람이 대통령이 되면 주변 사람들의 권력형 비리가 많이 발생할 것이다.”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208111116401&code=91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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