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저런 이유와 이유가 섞여서 이번엔 4명이 모였습니다.
A는 고기전문입니다. 쌈도 안먹음 무조건 고기 고기 고기 집에 바베큐셋트와 자이글까지 갖춰놓고 냉장고에 킬로단위로 고기를 재놓는 놈
B는 돈가스 김치전문입니다. 이상하죠? 김치전문이라니 .. 어느집을가도 김치부터 찾는놈이죠.. 그래도 허리 고작 24인치의 소유자 주제에 왕돈까스 아무리 커도 우적우적 혼자서 다 해치우는 놈이죠
C는 바로 그냥 올라운드 푸드파이터
D는 바로 접니다. 야채+과일전문 ... +육회+피자..
일단 A가 오면 무조건 고기집이 우선입니다.
왜냐면 그녀가 엄청나게 고기를 맛갈나게 구으면서 절대로 남에게 집게를 주지 않습니다.
당연히 그녀가 나오면 고기죠
그래서 우리는 소고기+육회 무한리필집을 갔습니다.
기본적으로 한테이블에 한개씩 스테이크가 나오구요.
저런 소고기 한판과 육회 한판이나옵니다.
얘들이 채소 좋아하고 육회좋아하는 저를 위하여 아예 육회랑 상추, 파절임을 제앞에 다 몰아서 놔뒀네요
(아. 김치전문이란애는 마침 김치를 더 가지러 간터라 산더미같이 쌓아놓는 김치는 같이 안찍혔네요)
고기를 구우면서 스테이크를 맛보고 육회를 맛보고 하면서 고기를 음미했습니다.
그렇게 우리는 고기 4번더 리필해주고, 육회를 6번 더 리필했습니다.
다들 담날 출근을 위하여 체력을 분배하고있었습니다.
무엇을 먹던간에 후식은 달달달 이죠.
그래서 주변을 탐색하던중 빙수를 먹기위하여 어딘가를 향했습니다.
저희는 이 빙수들 앞에서 아연질색 했습니다.
한명이 그러더군요.
마치 신봉선과 아이유 보는 기분이다.
정답입니다.
분명히 입구에 붙은 사진은 이랬거든요
이번달은 좀 자주 만나는것 같습니다.
내일 몸무게 재기가 무섭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