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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 고전자료 오락실에서 ㅋㅋ
게시물ID : bestofbest_2193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ζ(ºДº)л
추천 : 245
조회수 : 10836회
댓글수 : 16개
베오베 등록시간 : 2008/04/22 22:36:36
원본글 작성시간 : 2006/12/28 21:58:43
어느날이었습니다. 

시내에 가장큰 오락실에 오토바이 신종 게임이 들어왔습니다. 

왔는데.. 

당연히 전 오락의 중독되 있는 사람으로써... 제일먼저 하고 싶은 마음에 달려갔지요... 

오락실에 들어가자마자... 

늘 하던일 처럼 잔돈을 한 움쿰 바꾼체..... 

새로운 오토바이게임장으로 달려갔지요.. 

새로운 오토바이게임장에는 사람이 예상과 다르게 구름처럼 몰려있었습니다. 

오토바이 게임을 하기 위해서 사람을 비집고 들어가 게임기 위해 동전을 올려놓아지요... 
(게임에 다음순서는 게임기위에 동전을 누가 먼저 올려놓느냐가 관건이지요) 

현재 게임을 하고 있는 사람은 40대 중반에 약간은... 

사회적으로 이탈을 한것 처럼 보이는 사람이 아주 열정적으로 게임중이었지요... 

자신이 직접 오토바이를 모는것 처럼... 

마치 시물레이션으로 게임을 하는듯.... 

아저씨 : (입으로 부우웅 부우웅~~)코너를 돌때는 코너 방향으로 몸을 꺽으면서.... 

갖가지 쌩쑈를 다하고 있었지요... 

아저씨: 아이 씨부럴 이쉑이들 절루 안가 (게임내에 다른 오토바이들을 보며..) 

아저씨는 입에 담기 거북한 욕설을 심하게 하고 계시더군여... 

오토바이도 마구마구 흔들며" 씹때끼들 나와" 오락실은 난장판이 되어가고 있었음다... 

그래도 주위 사람들은 그 아저씨의 오버하는 모습을 구경하며 재미있어 하더라구요... 

저도 한참 웃다 보니까 거의 게임 시간이 다 되어 가더라구요... 

아저씨 : 아이 씨부럴 (오토바이를 사정없이 내려치며) ...GAME OVER 

기다리던 제차례 ㅋㅋㅋ 제가 할라고 다가가니까 

아저씨 주머니를 뒤지며 다시 게임 할태새.... 

그러더니 주머니 동전을 다시 넣고 다시 시작 하더라구요.. 

담 차례는 당근 저였기 ㄸㅐ문에 기분이 엄청 나쁘더라구요.. 

그래도 아저씨가 얼마나 잼있으면 저러실까 하는 생각도 들더라구요... 

40대 후반의 노가다 복장에 노가다 장비가 들어 있을꺼 가튼... 

프로스포츠 (PRO-SPORT)프로스펙스 이미테이션 가방을 메구 ... 

즐거워 하는 그모습을 보니 왠일인지 측은한 마음도 들었음다. 

나: 구래..한판만 더 기다리지 뭐 ...... 

아저씬 다시 게임에 빠져 들었음다 "야이 씨부럴 쉑이들아 나와 이쉑이들 "ㅋㅋㅋㅋ 

보고있자니 잼있더라구요....그런데 그순간........ 

올려 놓았던 제 돈이 없어 진겁니다....500원 올려 놨는데 200원 밖에 없더라구요.... 

아니 이론...저 아저씨가 졸라리 오토바이를 움직여서 돈이 떨어진거 같더라구요.... 

전 씹퉁씹퉁 대며 오토바이 밑을 뒤졌음다.... 

그러나 오토바이 밑에는 아무리 찾아도 돈은 없더라구요... 

아이 짜증 짜증이 이빠이 밀려 왔음다.... 

밑바닥을 이리저리 찾던중 오토바이와 약간의 마찰이 있었음다..... 

아저씨 : 야이씨부럴 넘아 절루 안가 오락을 못하겠자나 나와 이 쉑~~ 

전 짜증이 밀려왔져...지땜에 돈 떨어져서 내가 이고생 하고 있는데 저한테 그러다니요... 

찾으면서 우울해 하고 있는데 어떤 꼬마 녀석이 다가와 이러더군여... 
(오락실 죽때리는 꼬마들 있잖습니까 아저씨 백원만요 하는 녀석들이여..) 

그 꼬마 하는 말이 저 아저씨가 형 돈까지 보태서 같이 넣다고 그러던군요... 

제 돈을 저 아저씨가 같이 넣고 저리 즐겁게 타고 있었던 겁니다... 

내돈 가지구 저리 놀면서 오토바이랑 부디치니까 그리 승질을 내 ..... 

대학을 다니고 있던 젊은 혈기에 피가 쏟았음다.. 

나 : 아저씨 그 돈 제 돈이예요...(소리를 질렸음다) 

아저씬 들은척도 안하시더라요... 

나 : 아저씨 그돈 제 돈이라구요... (아까보다 목청을 더 높여서) 

아저씨 : 알아 이쉑이야... 

그러시면서 다시 오토바이를 타시더라구요... 

전 이성을 잃을라구 그랬음다 오토바이를 힘껏 발로 차며... 

아저씨 그돈 제 돈이라구여 (나름대로 카리스마 있었음다) 

주위 사람들 몰려들었음다 다음 상황을 기대하며 전 화가 이빠이 나 있었거든여.... 

아저씨 돌아보며....왈.... 





























뒤에타 이쉑이야~~ 

전 그만 그 말을 듣는 순간... 넋을 잃고... 뒤에 타고 있었음다. 

나:(뒤에서 허리를 잡고) 아저씨~ 돈달라구요.... 

아저씨: 야~내 바지 주머니에서 천원 꺼내가서 동전 바꿔 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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