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는...소고기배춧국, 백종원표 꽁치조림, 카레, 그 외 밑반찬....ㅎ;;;
밑반찬은 엄마가 주신거긴 하지만....ㅎ
아빠가 갑자기 아프신 후 식욕을 잃으셔서 잘 못드셔요. 엄마에게 얘기 들어보면, 우유나 물에 말아서 조금 드시고, 쉬시다 또 조금 드시고... 한그릇을 세네번은 쉬어가며 드신다고...
그래서 일주일에 한두번 이렇게 모셔서 같이 식사하는데요, 외식도 자주하지만, 제가 차려드리기도 해요 .
그때마다 좋아하시니 저도 뿌듯하네요.
어젠 아빠가 식당에서 나오는 사라다가 맛있었다는 얘길 하시니 신랑이 다음엔 사라다 준비해드리라고.. 인터넷에 소스 찾으면 나오지? 하고 말해주는데, 그 한마디가 고맙게 느껴졌어요~ =^____^=
엄마는 저번주엔 집에서 입을 수 있는 시원한 인견천으로 신랑꺼 반바지를 만들어오시더니, 오늘은 여름이불을 인견으로 만들어 오셨네요~ ㅎㅎ
해튼 어제의 저녁은 참 행복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