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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끔찍할만큼 숨이 막힌다는 남자친구..
게시물ID : gomin_21938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후우진밈
추천 : 0
조회수 : 2556회
댓글수 : 13개
등록시간 : 2011/10/13 11:16:07
제 남자친구가 저에게 한 말이에요. 

따지고보면 정말 너같은 여자는 없을거래요. 
너는 너무 착하고 너무 배려를 많이 하고
자기를 너무 많이 이해하고,
너무 잘해주고, 어떻게든 도와주려고 하고,
화를 내야하는 상황에도 어떻게든 자기 입장에서 생각해주려고하고
자기가 미안해할까봐 미리 괜찮다고 해주고,
그래서 오히려 자기를 미안하게 만든다고.
그래서 자기가 정말 나쁜사람 같이 느껴진다고,
의아하대요. 왜 계속 자기랑 사귀는지..
정말 자기가 초라해진대요. 
이런 상황이 너무 싫어서 헤어지고 싶을 정도래요. 

제가 답답하대요.
제가 짜증난대요. 
제가 바보같대요.

그리고 무엇보다 이런 제가 끔찍할만큼 숨막힌대요.....

제 자신이 한없이 무너지네요. 어떻게 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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