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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21939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아잉Ω
추천 : 0
조회수 : 766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1/10/13 11:42:29
작년 12월 초에 친구를 통해 알게 돼서
처음 만난 날부터 매일 메신저에서 말걸고 친해져서 둘이 놀러다니다가
점점 만나는 빈도도 잦아지고 4월쯤에는 정말 눈 뜨고부터 잠들기 전까지 연락하고 일주일에 두세번씩 만나서
영화도 보고 밥도 먹고 저한테 자전거도 가르쳐주고 그랬어요.
그러다 제 시험기간부터 연락하는 빈도도 줄어들고, 제가 한달동안 여행을 갔다오는 동안 연락을 잘 못했더니
그 이후로 사이가 멀어져서 7월 이후로 짧게 두번밖에 못봤네요.
(헉! 벌써 그렇게 오래전 일인가?)
일이 요즘 엄청 바빠진건 맞는데 그래도 바쁘다고 만나자고 해도 만나려고도 안하고
저는 저 나름대로 되게 힘든 일이 겹쳐서 일어나서 만나서 얘기도 하고 싶고 그런데
자꾸 피하는게 서운해서 메신저에 장문의 쪽지를 보내서 왜 그러냐, 너 이상하다 나 피하는거냐, 친구 잃은 것 같아서 서운하다 하고 말하니
피하는거 아니라고 정말 너무 바빠서 그렇다고 주말에 보자고 해놓고 또 그 주말에 컨디션이 별로라 못만나겠다고 와해시키고 다음에 만나자고 한지가 벌써 한달입니다.
바빠서 다른 친구들도 제대로 못 만나고 있는걸 알긴 하지만 메신저에서 2~3일에 한번씩 하는 대화도
예전처럼 깊지도, 재밌지도 않고 겉도는 느낌이라고 할까요?
만나자고 하면 귀찮아 할까봐 만나자는 말도 못 꺼내겠고 만나자고 할 때를 기다리자니 만날 생각도 없어보이고...
저는 정말 이 아이가 좋아고 놓치고 싶지 않은 사람인데
마음을 돌릴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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