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물ID : history_219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Manchester 추천 : 2/4 조회수 : 861회 댓글수 : 10개 등록시간 : 2011/07/25 16:31:55
제가 전글에서 '박정희는 백선엽만큼 친일행각이 명확하지 않고 애매하다' 라고 쓴것에 대해 왜 명확하지 않고 애매한가 라고 말씀하신 리플을 보았습니다. 제가 표현을 잘 못한점도 있긴 한대요 제가 말하고 싶은점은 예를들자면 우리나라 최초의 여자비행사 박경원의 이야기를 다룬 "청연" 이라는 영화가 있었습니다. 이미 고인이 되신 장진영씨가 주연을 한 영화였는대요 문제는 박경원이 비행을 할 수 있었던것 일제의 도움이 있었다는 거죠. 그덕에 영화가 개봉된후 친일파 논란에 휩싸여야 했습니다. 이런분들이 한두분들이 아니죠 작곡가 홍난파도 이광수도 일제의 도움을 받아 창작활동을 했었으니까요. 물론 이들이 친일에 굴레에서 자유로울 수는 없습니다. 윤동주,이육사 같은 분과같이 평생을 저항하다 가신분들도 있으니까요. 이분들은 우리가 평생을 기려야할 분들입니다. 그러나 제가말하고 싶은점은 박대통령을 포함하여 위에 언급한 분들이 무조건 일제아래에서 일했단 이유로 '친일' 이라는 딱지를 붙이고 인민재판식으로 평가를 내리기에는 무리가 있다 것입니다. 분명 나라와 민족에 유리한 일도 하신분들이었으니까요.(해만 끼첫다고 주장하신 분들에 대해서는 할말 없습니다, 보고싶은 것만 믿으시기때문에..) 더군다나 이완용, 서정주와같이 평생을 권력에 빌어붙어 먹고산 사람들에 비하면 분명 경중의 차이가 있다는 겁니다. 제가 표현하고자 하는바를 이해하실지 모르겟습니다. 이문제에 대해서는 의견이 너무나 갈리는것도 사실이고, 제가 이런글 썼다고 '민족의 역적놈' 하시면서 '너는 친일파!' 돌을 던질 문도 있으시겟죠, 글쎄요,그분들이 명백한 친북경력과 주체사상에 물들어 계신 분들에 대해서는 왜이리 관대하신지 모르겟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