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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필요하신분 이자없이 돈 빌려드리겠습니다.(유머,낚시 아님)
게시물ID : humordata_34584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좆슨지베이비
추천 : 5/8
조회수 : 728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06/08/17 11:17:51
제가 원래 좀 건방지기에 반말로 하겠습니다.. 내 나이 20대 중후반, 많지도 그렇다고 적지도 않은 나이다.. 나도 몇년전만해도 집에서 용돈 타쓰고, 보통 애들처럼 가끔 알바나 하며, 조금 저축하고 적당히 유흥 즐기며 그렇게 계획없이 대충 살았다.. 그러다보니, 내 앞날 역시 불투명 했고, 이래선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어 계획을 세웠다.. 원래 계획이란 것이 설계는 쉬워도 그걸 실천하기란 보통사람의 의지력으론 정말 힘들다.. 그러나 난 원래 한번 마음먹은건 머리가 박살나더라도 끝장을 보는 놈이다.. 뭔가 달라져야겠단 계획을 세운후 지금껏 난 저녁은 거의 굶다시피 했다.. '저녁값 몇푼 아껴봐야 얼마나 남는다고??' 이런 말 할지도 모르겠지만.. 맞다..사실 저녁한끼 굶는다고 무슨 돈이 아껴지겠는가?? 하지만, 음식물이 위장을 채우면서 생겨나는 나태감, 권태, 졸음..그런 릴렉스한 기분을 없애고자 먹지않았고, 또 먹을시간조차 없이 달렸다,. 잠도 거의 안잤다..하루 3,4 시간 자면서 내자신과 격렬하게 싸웠고, 친구도 거의 만나지 않았다.. 지금은 좀 낳아졌지만, 불과 1,2년 전만 해도 그들은 날 독한놈이라 씹어대며, 상종도 하지 않았다.. 그러나 지금은 그 어느친구도 날 욕하지 않는다.. 내게 아쉬운 소리 안한 녀석들이 없기때문에.. 어떤친구는 내게 3천만원을 빌려갔다.. 또 어떤 친구는 9천만원을 빌려갔다.. 심지어 1억 8천을 빌려간 친구도 있다.. '이자같은건 신경쓰지말고 여유되면 천천히 갚아라..' 솔직히 친구들에게 빌려준 저 돈들..받을생각 전혀없다.. 하지만 내가 저렇게 말한건 녀석들에게 남은 마지막 자존심을 지켜주고 싶어서였다.. 내가 이런 개인적인 이야기를 굳이 하는 이유는.. '이렇게 열심히 살아서 이만큼 벌었소~~' 라고 자랑하자는게 아니다.. 나보다 10배, 20배 많이 번 사람도 얼마든지 있을것이다.. 내 나이 20대 중반.. 어찌보면 주위 사람들 말대로 성공이라면 성공한 케이스 일수도 있다.. 부모에게 막대한 유산을 상속받은것도 아니고, 오로지 자수성가로 이뤄냈으니.. 하지만, 성공도 절대로 뒷따르는 노력없이는 이뤄낼수 없음을 인지해야한다.. 또한, 그렇게 이룬 부를 나혼자만 잘먹고 잘살겠다는 심보로 움켜지고 있으면 개인뿐 아니라 사회에도 악영향을 미칠수 있다.. 노블리스 오블리제..돈 많은 사람들이 돈을 풀어야한다.. 요즘 신문을 읽다보면 안타까운 기사를 많이 접하게 된다.. '생활고로 인한 일가족 동반자살..' '신용불량자 300만 시대..' '도산으로 치닫는 중소기업..' 정말 꼭 돈이 필요하신 분만 연락하세요.. 많다면 많고, 적다면 적은 돈이지만, 제가 지금껏 모아온 26억원중 10억을 이자없이 빌려드리겠습니다.. 간략한 사연과 함께 필요하신 금액을 제 메일로 보내주세요.. 단, 터무니없는 금액과 미성년자는 사절합니다.. 사연을 읽고 제가 나름대로 심사숙고하여, 열댓분 안쪽으로 정하여 통보해 드리겠습니다.. 이상입니다.. ' ' ' ' ' ' ' ' ' ' ' ' ' ' 단, 한게임 머니여야 합니다..-_-;; 넷마블, 세이맞고는 벌써 오링나서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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