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전에 눈이 좀 쌓인 비탈길에 잠시 정차 해 두고
일 보고 있는데 왠 아주머니한테서 전화가 왔네요. 잠깐만 나와보라고.
나가 보니까 제 차가 앞 차랑 같이 붙어 있네요.
눈도 별로 안쌓여 있길래 에이 설마 하고 그냥 세워두고
나왔는데 그새 차가 미끌어져서 앞차와 접촉을 해버린 모양 입니다.
아주머니께서 차 세워 두고 지나가다가 제차가 앞에 세워진걸 보고
잠시 뒤에 다시 와보니까 접촉해 있더라고 말씀하시면서 번호판 조금
휜거 말곤 아무일 없으니까 그냥 없던일로 하자고 말씀하시네요.
비탈길 주차시에는 눈이 있는지 잘 확인해 보시고 핸들은 반드시 꺽어 두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