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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사스페샬~ 그녀들..
게시물ID : humorbest_21950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rainyday
추천 : 78
조회수 : 6440회
댓글수 : 4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8/12/09 12:38:47
원본글 작성시간 : 2008/12/09 00:43:40
1. 이마트의 그녀,



상황-이마트 위로 쭉~ 따라 올라가고 있습니다. 차량 5대 정도 빈공간을 두고 무쏘 스포츠 뒤를 따라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사건-무쏘 거의 다 올라가더니 브레이크를 밟습니다.. 후진등이 들어옵니다. 어(?) 후진해서 내려옵니다... 미등켜고 있는 상태이지만 저의 존재를 알려주기 위해 다시한번 상향등을 깜빡깜빡 해줍니다.. 어(?) 계속옵니다... 빵빵!!

저도 중립으로 빼고 슬슬슬 뒤로 밀려 내려옵니다.. 빵빵 거리면서..  앞차 속도가 빨라집니다... 저도 후진 넣었습니다... 부웅~ 후진으로 꺽은담에 출구 앞에가서 사이드 채우고 기다렸습니다..

그녀, 절 실망시키지 않습니다. 역주행으로 '입구' 로 빠져나갑니다..



2. 홈플러스의 그녀,



상황-홈플러스 (구홈에버) 입구로 지하주차장 들어가고 있습니다.

사건-이상합니다. 앞차 후미등이 유난히 노랗습니다 ... 어(?) 가까워 집니다.. 엄청난 속도로 뭐지?? 사람얼굴이 보입니다..

황당하단 눈빛으로 저에게 빵빵 거립니다.. 욕하는 듯한 입모양이 보입니다. 후진으로 빠져나옵니다.. 그리고 세웠습니다.

당신 뭐냐고 했더니. 저보고 되려 소리칩니다. 입구로 들어오면 어떻게 하냐고! ....

그럼 입구로 들어가지 ... 출구로 들어가나 .. 뻥집니다. 입구가 들어가는곳이고 출구가 나가는곳인거 모르냐고 하니 

그럴수도 있지뭐 라면서 비키랍니다 .. 이거 팰수도 없고 -_-



번외편

*그녀는 밤눈이 어두워

자취방 가는길이 가로등없는 s자 코스 연속입니다.. 대략 4키로 정도 되지요. 아반떼xd 한대가 제 뒤를 따라옵니다. 눈이 부십니다. 그리고 제 앞엔 버스가 한대 있습니다...

짜증이 납니다. 버스를 재낄까 심각한 고민을 하고 있지만.. 길도 좁고 상대편에선 계속 차가와서 그러기 힘들어 보입니다.

마침 우측에 초등학교 입구가 보입니다. 그쪽에 일단 세웁니다. xd 어서 앞으로 가렴.

역시 절 실망시키지 않습니다. 그녀입니다. 그녀의 뒤에 적정 거리를 둡니다. 상향등을 켭니다..

-이럴경우 저는 보통 그냥 사이드 접어버리고 룸미러 꺽어버리는데.. 지금 차량은 그게 안됩니다 ㅠ



*그녀는 우회전도 터프해.

제가 왕복 8차선 주행중입니다. 속도80. 맨끝 차선 주행중이었는데 화물차 한대가 우회전 하려고 앞을 드리미는게 보입니다. 3차선으로 빠져줍니다.. 그리고.. 당당히 역주행으로 우회전을 노리는 크래도스 한대가 보입니다. 역시 그녀입니다.

한방에 트럭까지 재끼며 3차로로 우회전 합니다.. 2차로 에서 제가 들어갈 자리를 만들어 줍니다..

2차로로 피해서 살았습니다... 제가 빵빵 거렸더니 저에게 욕을합니다...



*그녀는 고민이 많아.

일산 킨텍스 쪽에서 호수공원으로 우회전 하는 코너 입니다.. 흰색 SM5 한대가 우회전 깜빡이를 넣고 우회전만 가능한 차선으로 주행하다가.. 끝까지 다가서 갑자기 좌측 차선으로 들어갑니다.. 그것도 반틈만 -_- 전 급브레이크.

그러더니... 다시 우회전을 합니다. 초행인갑다 하고 그냥 둡니다. 그러더니.. 결국 그녀 사고를 칩니다..

좌측 깜빡이 넣고 우측으로 들어갑니다. 튜닝카 인줄 알았습니다.. 순정이 그렇게 빠른 차선 변경이 가능하다니..

그리고... 호수공원에서 나오던 카랜스 차량과 꽝..저는 카랜스 차량에 양보해 주기 위해 속도를 줄였기에 살았습니다.. 



고속도로 1차로 시속 60주행의 그녀 라던지 이런건 흔해서 안씁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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