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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humorstory_21951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라리비★
추천 : 3
조회수 : 544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1/02/20 02:14:56
제 군시절 있었던 일 입니다.
수류탄..
훈련소 때 진짜 떨었습니다..
속으로 침착하자.. 침착하자.. 하는데 손은 떨리고 있음
(긴장한것도 있지만, 수류탄 던지기 전에 실제 크레이모아 시범을 보여줬음... 위력 아시죠..? ;;;
도대체 왜 쫄아 있는 훈련병들 한태 그걸 먼저 보여주는지,,,;;)
후에 자대 배치받고,
대대장님 보시는 앞에서 포상 받을려고
안전핀 뽑고 정석 자세로 한손으로 방향 잡고
야구 투구 하듯 던짐...(수류탄 훈련장이 산악 계곡 형태)
계곡 아래에 작은 연못(물 구덩이)이 있는데 포물선을 아름답게 그리며 그곳에 정확히 들어갔음..
대대장님이 방금 던진 병사 이름 적어놔라고.. 아싸 휴가 나간다 생각하고 있었는데..
나중에 '백린탄'시험으로 부사관 한분이 던졌는데 그게 갈대 쪽으로 잘못 굴러가
산불이 번져 산의 절반을 태워먹음...
저의 포상이 없던 일이 된 것은 물론 이거와, 대대장님 옷 벗으 실 뻔함..
물론 저희 부대는 목숨 걸고 산불 진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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