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게시물ID : panic_2195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01099608794★
추천 : 10
조회수 : 5139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1/12/06 17:12:06
안녕하세요 서울에사는 24살 남자입니다
초등학교 4학년때 겪은일이니 벌써 13년이 지났군요..
하지만 아직까지 생생히 기억납니다
그럼 시작해볼께요..
이 이야기의 시작은 제가 초등학교 1학년 때부터 시작됩니다
당시 큰아버지가 늦둥이 아들을 낳았었죠
이름은 이동욱
동욱이는 태어날때부터 심장병에 걸린채로 태어나서
집에서도 산소호흡기를 차고 생활했었습니다
어느날 저희가족이 동욱이 병문안을 갔는데
그때 동욱이가 세상을 떠났지요
당시 어린저는 장례식장에 가지않고 부모님만 장례식장에 간걸로 기억합니다
그리고 시간은 흘러 3년뒤
아직도 생생히 기억납니다
날짜는 수요일 시간은 1시 30분쯤..
그ㅤㄸㅒㅤ 낮임에도 불구하고 어두웠었죠 흐린날씨에..
저희는 수요일날 4교시를 해서 학교가 일찍 끝났죠
그리고나서 집에 도착하고보니 현관에 유모차가 있는겁니다
작은어머니께서 그때 친척동생을 낳으셨기때문에
작은어머니께서 오셨나 하고 그냥 화장실가서 손부터 씻으려고 들어갔죠
저희가 그때 아파트 살았었는데 화장실 거울로 보면 현관이보이는 그런 구조였습니다
여튼 막 손을씻고있는데 보통 거울한번씩 들여다보게되잖아요?
거울을 봤는데 현관에있던 유모차에 누가 앉아서 절 째려보고 있는겁니다
어?누구지 하고봤는데 동욱이 그 심장병으로 죽은 동생이 앉아있는겁니다
아~~동욱이 라고 생각하자마자 그자리에서 공포심에 얼어버렸죠
영화같이 소리도 안나오더군요 으악 이런거..
고개도 안돌려집니다 그저 눈만 계속 마주칠뿐..
그리고나서 체감상 20분 지났을정도.. 진짜 간신히 고개를 돌렸는데
유모차에 아무도 없었습니다
전 다시 거울을 볼 용기가 나지않았죠
그다음..ㄴㅇ리ㅑㅗㄴ마ㅓㄹㄴ마ㅓ로 라고 소리를 지르며 베란다로 뛰쳐갔죠..
차마 유모차가있는 현관까진 갈 엄두가 안나더군요
그ㅤㄸㅒㅤ 친구들이 문방구 앞에서 오락을 하고있었는데
나 귀신봤다고하니깐 미친놈 취급당한 기억이 나더군요..
지금도 그러고..그래서 이 애기 잘 안하는데..ㅠㅠ
그리고 몇시간뒤 엄마와 작은어머니께서 와서
보고 하시는말씀이..
화장실이 물바다인겁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손 씻고 무서움에 물틀어놓고 온거죠
거실까지 넘실넘실..
이야기를 어떻케 끝내야될지 모르겠네..
안무서운거같기도하고..
군대에서도 겪은 애기있는데
이만쓸께요 너무 길어서..
댓글 분란 또는 분쟁 때문에
전체 댓글이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