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몰차게스리
안 보겠답시고 이 악물고 친구들 문자 씹고 있는데
덜커덩 온 그 녀석의 문자
나 반지 가지러 집에 갈게
집에 언제 있어?
....................아
지금 와 지금 당장...지금 와주라
나...보고싶어서 죽을 것 같아 란 기분을 뒤로 하고
내가 부쳐줄께 주소를 알려줘 ^-^
이렇게 보낼 수 밖에 없는 나
하지만 이렇게 마른거 보면 넌 화부터 낼거고...울기부터 할 거고
나 땜에 너도 힘들 때 의지 많이 못했을 테니까
날 보면 화낼거야 모르는 사람들 많이 알게 된 것도 엄청 질투할테구
아직은 아냐 아직은...
지금은 네 얼굴만 봐도 나 울어버릴테니까
조금만 더 기다려 줘
빨리빨리 뛰어가서
확 안고서 보고 싶었다고 말해줄께
너 밖에 없다고
내가 아무리 많은 사람들을 사귈지언정
진짜 친구는 너희들 뿐이라고
미안하다고 해야겠다
....날씨가 참 춥네요
이제 아르바이트를 구해야 할텐데
뭐가 좋을지..갈피가 안 잡힙니다
남은 하루 즐겁게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