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시작전 갓옵워에 느낀 첫인상은 호라이즌(개인적 플스4 넘버원 갓띵작)
초반부 해보고 느낀것은 언차티드... 그리고 이 상태로 엔딩까지 쭈욱..
물론 엔딩이후 발키리들 상대하다보면 갓오브워4만의 특별한 전투와 패턴의 심오함에 엄지를 치켜세우게 되지만
이 부분을 초반부터 느낄수 있었다면 좀'더' 몰입도있게 즐겨볼 수 있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네요.
엔딩 전의 괴물형 애들은 말그대로 처형 뜰때까지 줘패면 끝나니 허전했어요 ㄷㄷ
아쉬운 부분부터 말하자면
언차티드와 비슷한 조작감을 많은 부분에서 느껴볼수 있는데 그중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게 바로 퍼즐요소.
문제는 언차는 유저 편의였는지 되돌아갈만한 여지를 크게 안두는 느낌이었다면 ( 초반부터 방랑벽 도져서 구석구석 다뒤지고 다녀도 한번이면 OK )
이번 갓오브워4는 아무리 내가 자유롭게 플레이 하고싶어서 구석구석 다돌아다녀봤자 퍼즐키(스킬)이 없다면 결국 되돌아가야함...
(이런걸보면 언챠보다는 '다크사이더스'랑 비교해야겠네요.)
그런데 이 퍼즐키(스킬) 종류가 4개나 되네????
이걸 게임 중후반쯤에 깨달아서(정확히는 포기) 그냥 엔딩까지 쭉 달려서 퍼즐키 다 얻은후에 돌아다녔습니다..
그리고 마무리가 2% 부족한 컨덴츠
발키리 컨덴츠는 전투에대한 만족감 덕분에 못느꼈지만
기타 다른 '거대' 컨덴츠들이 딱히 마무리가 너무 만족감이 없이 끝나는 느낌이라 허탈하더군요
발키르들 이름이 적힌 봉화 올리는것도 그렇고 (다피우면 뭔가 일어나는줄...)
역사를 알수있는 나무 그림판 찾는것도 그렇고 (다 찾으면 뭔가 일어나는줄!!!)
영역의 균열도 다 봉인하면 뭔가 일어나는줄!!!!!!!!
그리고 스포가 되겠지만 북유럽신화가 새 무대가 되었다고 광고하던것과는 다르게
북유럽 신화의 인기네임드들과의 '전투'는 게임내내 등장하지 않는다는점.
북유럽 신화로도 3부작 찍겠구나... 싶었네요.
물론 이런부분 다 씹어먹을 정도로 무게감있는 게임이었습니다.
특히나 엔딩이후 지겨울수있는 크래딧을 멋지게 연출한것과.. 영화를 보듯 다음시즌 떡밥까지.. ( 당장 '집'으로 돌아가보세요 ㅜㅜ 소오름 )
무스펠하임의 존잼꿀잼인 도전모드 두번가세요 세번가세요!
니플하임의 노가다느낌이 심한, 그럼에도 신선한 플레이!
호라이즌과 마찬가지의 갓띵작이였습니다.
DLC좀 빨리 나오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