닉네임은 훼이끄고요

말 그대로 거지근성이 문제입니다


솔찍히 저희집은 그냥 먹고 사는데 문제는 없는 집입니다

아버지 혼자 벌어오시지만 연봉은 1억 중반정도 됩니다

못사는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잘 사는것도 아니고 그냥 평범한 서민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용돈 받으면서 살고있습니다.

한달에 30받다가 

장학금 받아와서 한달에 40으로 늘었습니다.

남이랑 같이 있을 땐 잘 쓰는데

저 혼자먹을 땐 굶거나 고시텔에서 나오는 기본 식단인 밥이랑 국 그리고 제가 가진 유일한 반찬인 김만 먹거나, 식당에서 제일 싼 음식으로(분식집 가면 항상 천원짜리 김밥만 먹습니다) 먹고 나오고

그냥 취미로 헬스장 다니는데 한 10개월 다니면서 체육관 등록비 외에는 자꾸 굳은살 박힌다고 헬스용 장갑(만 얼마짜리) 산거 이외엔 돈을 써 본적 없습니다. 돈 아까워서 남들 다 먹는 보충제나 닭가슴살같은건 먹어볼 생각도 안해봤습니다

신발도 한 2년만에 사는데 거기서 제일싼 단화 샀습니다. 45000원 이었는데 전 그것도 아깝더라고요
(컨버스 4년신은것도 있고 3년신은것도 있습니다ㄷㄷ, 운동화는 2년 넘게 신은듯 하네요)

분명 통장에 많이는 아니더라도 이렇게 궁상 부리면서 안 살 정도 돈은 있는데

자꾸 저 혼자 돈없다~돈없다~이렇게 생각하면서 찐따같이 사는게 너무 싫네요

3줄요약


돈은 어느정도는 있음
근데 혼자 없다고 생각하고 나 한테 돈 지지리도 안씀
그래서 내가 느끼기에도 내가 좇 찐따 같아서 고치는법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