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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대통령과 경부 고속도로 관련해서 궁금한게 있는데요.
게시물ID : sisa_21956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NormalUtopia
추천 : 0
조회수 : 430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2/08/13 12:45:09

흔히들 박정히 대통령이 여론과 야당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밀어붙여서 업적을 달성한거다 라고 말하여지고,


그에 대한 반론으로 여론은 고속도로 건설에 반대하지 않았고,(박정희 대통령 당선이 그 증거라고 하거군요)

야당은 고속도로 건설 자체에 대한 반대가 아닌 지역불균형을 우려하여 

서울-부산간이 아닌 서울-강원도간 고속도로와 지역도로 및 국도를 먼저 완비하고, 경부 고속도로를 후순위로 미루자고 했었다..

(당시 김대중 대통령은 '고속도로' 건설에는 찬성했지만, 이미 철도망도 있는 '경부'는 후순위로 미루어야 한다고 했다고 기억합니다. )

라고 하더군요.


여기서 궁금한 게 당시 물류의 중심은 부산이라고 알고 있는데요,

1. 정말 여론은 고속도로 건설에 찬성이었나요? 각계인사 100인을 대상으로 한 의견 수렴에서 5%만이 반대를 한 것은 알고 있습니다만, 그게 여론이라고 보긴 힘들지 않을까 합니다. 박정희 대통령이 고속도로 건설에 탄력을 받고자 각계각층 100인을 찬성자 위주로 선정했을 가능성도 있지 않나 싶어요. 무엇보다 박정희 대통령은 독재자니까요


2. 서울-부산 보다 서울-강릉 간 고속도로를 먼저 개통함으로서 얻는 장점이 있을까요?

지하자원? 우리나라는 지하자원으로 먹고 사는 나라가 아닌데...

지역별 격차는 커지더라도 차라리 서울-부산 간 교통망을 더 확대하는 게 국가전체 적인 발전엔 더 도움이 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지역별 격차를 옹호하는 건 아니지만, 선개발 후분배(지금에 와선 낙수효과란 게 다 개소리인 거 알지만)에 맞추자면 박정희 대통령이 경제 발전의 토석을 닦았다는 의견에 대한 반박이 힘들 것 같습니다.

(비록 박정희 대통령 재임시절 경제지표는 바닥을 쳤었고 IMF도 불러왔지만, 경제 발전의 기반을 다진 건 사실이니까요. 좋게 보는 건 아닙니다만, 그 시절에 갖은 고생을 다 해오신 나이드신 분들이 찬성하는 걸 말로만 들어온 제가 반대하긴 좀 힘들군요.)


"박정히 대통령이 여론과 야당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밀어붙여서 고속도로를 건설한게 아니다." 라는 말을 듣고 이거저거 찾아보던 중에 궁금한게 생겨서 글 올려요.


- 3줄 요약 -

1. 고속도로 건설에 대한 여론은 정말 찬성이었나?

2. 김대중 대통령이 고속도로 건설 자체를 반대한 건 아니란 건 알겠는데, 과연 대안으로 제시된 고속도로가 경부고속도로만큼 큰 효과를 볼 수 있었을까?


가 되겠네요. 의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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