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의 성씨는 李로 밝혀져 있으나 그가 평소 지론으로 역설하던 '역경은 누구에게나 찾아온다. 그럼에도 불구하고'의 뜻에 따라 '네버더레스'라는 호로 더욱 잘 알려져 있다. 활동GIF의 불모지인 '오늘의유머'에 GIF를 보급하는 일에 앞장서던 그는 수많은 사용자들의 꼬릿말에 그들의 평소 인생관, 격언 등을 담아 멋드러진 활동GIF로 장식해 주던 중 2006년 경 홀연 커플부대로 떠난다는 말을 남긴 뒤 종적을 감추었다.
사진은 그가 커플부대로의 여행에 발을 내딛기 직전 촬영된 것. 시절이 시절인지라 안타깝게도 흑백 사진 밖에 남아 있지 않으나 오늘의유머 사진 복원단은 이를 최신 색상복원 기법으로 당시의 생생한 빛깔을 되입히는 데에 성공한 바, 이에 뿌듯한 마음을 짐짓 다스리며 총천연색 사진을 공개하는 바이다.
...복원자인 나막선생은 "내 살다살다 오늘같이 무료하던 날이 없던 차에 마침 잘 되었다"며 희색이 만면, 덤으로 그가 완성해 낸 네버더레스의 현재 모습 상상도 또한 공개한다.
네버야 미안해... 너무 심심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