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고기사면서 어묵도 같이 샀던터라 (유통기한 임박으로 가격이 워낙 싸게 올라와있길래 .. 아무생각없이 사버림 ;;)
오늘은 그걸 튀겨서 반찬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적당히 잘라서 에어프라이어에 안착..
180도에 15분정도 튀기면 좋다더라네요
자주 뒤적여줬습니다.
아.. 떡볶이랑 같이 먹어야 하는데 ;;;
허니머스터드 소스에 담먹했습니다.
바싹 한게 참 맛갈 나네요
한동안 에어프라이어를 쉴까 합니다.
다이어트를 좀 해야해서요 ;;;
일주일에 한번만 잘 먹을 생각을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그와중에 그놈이 갑자기 에어프라이어 뽐뿌가 왔다구 하네요
솔직히 심각한 수준의 길치에 요리고자임 플러스로 집에서 기구를 터트리는 경향이 (??) 있어서
한때는 자취할때 집에서 절대로 가스렌지 없는 집 구하라구 했을정도였다구 ;;
이제까지 에어프라이어 뽐뿌가 와도 집안식구+아는사람들 모조리 다 반대를 해왔기에 잘 누르고있었는데..
제가 요즘 에어로 너무 잘 해먹는 사진을 자꾸 보내주니 뽐뿌가 제대로왔는것 같더라구요
그런데 저도 순간 이놈이 어떤놈인지 잊고 살았나 봅니다.
그 뽐뿌를 지원해줬습니다.
사라.. 좋다.. 쩔더라.. 등등등..
그래서 나름 그놈도 알아보기 시작했습니다. 어디껄 살까..
그러던중 마침 에어를 좀 쉬고싶다.. 너무 고기고기한 삶은 다이어트에 어울리지 않는다
라는 생각이 들던 중이라.. 에어프라이어를 빌려줄라구 했습니다.
그러나 2분뒤..
-,.-;; 그냥 고이 간직하렵니다.
큰맘먹고 산건데.. 저놈 손에 들어갔다가 무슨 사단이 날려구;;;
젠장.. ;;; 내가 그동안 저놈이 뭐 하나 안부러뜨려서 잊고 살았군요 ;;;
이런놈에게 소중한 나의 에어를 빌려줄 생각을 했다니 ;;;;
근데.. 쌈쌈쌈 먹는건 살안찌겠죠??? ??
쌈채소 키로단위로 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