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비준안 상정된거에 대해 너무 속상해서.. 이 일은 다 나의 정치에 대한 무관심, 무지함으로 비롯했다고 생각해서 앞으론 이러지 말아야지 하는 정말 굳은 결심으로 몇달 끊었던 싸이에 다이어리를 하나 남겼죠.
2011년 11월 22일 수요일 오후4시경.. FTA비준안 통과한 날..
이렇게요..
근데 친구한테 댓글이 달렸더라구요.. 뭔가하고 확인을 해보니.
축하해^^ 라고 .. .
읭??? 뭐가 축하한거지?? 혼자 벙쩌있다가 마침 다른 친구랑 통화하고 있어서 이거 왜 이렇게 말했을까 라고 물어봣더니..해답이 나오더군요..
이 FTA비준안이 시험이라고 생각한거 아니냐고..
헐.. 후덜덜.. 세상에.. 오마이갓!!!!! 이건 좀 .. ㅠ ㅠ 아니지 않나요 ? ㅠㅠ 그래도 네이버에서 FTA는 인기검색어에 많이 올라와있어서 한번쯤은 그리고.. .몇년전에도 FTA는 많은 관심을 가졌으니까 알텐데.. 이건 .. 생각지도 못한 댓글이라 답을 해줘야할지.. 아니 그냥 답을 삭제하고 싶은 마음도 드네요.. 물론 제가 20살이고 친구고 20살이고 해서 아직은 정치에 많은 관심을 쏟지 못할수도 있겠다는 옹호적인 마인드가 생기기도 하지만. 정치에 대한 관심은 나이순이 아니잖아요..
휴.. 여튼 이런 친구들에게 어떻게 대해야할까요?
어떤 분들은 정치에 쿨한척 무관심한 사람들과 친구도 안한다던데.. 저도 정치에 관심이 많은지라 이야기를 하다보면 이런쪽으로 많이 이야기 할텐데.. 이야기 할때마 막 답답할거 같고.. 흐.. 모르겠네요 .. ㅠ ㅠ 슬플뿐.. 우리 20대가 이토록 무지한건가요? 에휴 저나 잘해야겠죠 .. ㅠ ㅠ 저도 이제서야 정치에 관심을 가지려고 하니깐..
이렇게 된 이상 내일은.. 광주에서 하는 집회를 꼭 가야겠네요..!! 저라도 행동하는거 보여주고 싶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