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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날
게시물ID :
readers_219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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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vol
추천 :
4
조회수 :
207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5/10/02 22:3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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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글
칼에 녹이 슬었다.
피부를 그어봐도 좀처럼 피가 나오질 않는다.
이 칼에 슬은 녹이 마음의 문에도 슬어있었다면 좋았을텐데.
내가 굳이 열어서 다치지않았을텐데.
마음의 상처를 잊기위해서 더 아파보려 팔을 한번 더 그었다.
아파.
피는 나오질 않았다.
아프지않기위해 아픔을 견디는건 아파.
아무도 내 아픔을 몰라줘서 아파.
제 이야기입니다만..게시판이 맞는지는 모르겠네요.
게시판미아라면 광속으로 글삭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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