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생이구요, 집안사정이 안 좋아서 제가 알바를해서 핸드폰요금을 간당간당 냈는데 저번달에 알바를 하고 그만둬서 알바비로 밀린 핸드폰요금도 내고 오랜만에 집에 가느라 이것저것 사는바람에 돈 써버리고, 놀자는 친구말에 혹해서 노느라 돈 써버리고 이번달에 전화를 좀 많이 했더니 14만원이나 나와버렸는데 하 이빈달 요금을 어떻게 매꿀런지...ㅎ...ㅎ 그 중 4만원은 저번달 핸드폰요금인데 못내서 이번달 요금이랑 합해서 나온거구요. 아빠한테 분명 말하면 뭐라할게 뻔하고 할머니는 일요일날 저녁에 전화해서 돈얘기 꺼내면서 다른집 손자는 집에다가 백만원 갖다주는데 넌 왜 일하면서 돈 못 갖다주냐고 이런식으로 얘기를 하시고 끊으셨어요. 저는 주말알바를 했기 때문에 알바비도 적었구요 ㅜㅜ.... 거기다가 돈 있을때 친구들한테 돈도 솔찬히 빌려줬는데 아직도 못 받고 있어요 원래 주란말도 잘 못하는데 돈이 급해서 말했더니 돈을 다써서 다음달에 준다고 이러네요 ㅜ^ㅜ 휴 벌써 이나이에 돈 돈 돈 돈 걱정하느라 피가 말리네요. 지금 친구한테 돈이 없으니까 이젠 놀것도 안놀고 집에 있을려고 한다니까 또 뭐라뭐라ㅎ....ㅋ... 중학교땐 집에 돈이 없는 줄 몰랐는데 고등학교 올라오고 부모님이랑 따로 살면서 절실히 느끼네요 으아 도대체 돈이 뭐길래 휴.... 정말 죽겠어요 ㅜㅜ 기댈곳도없구 이런 걱정하는 제가 너무 싫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