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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우스꽝스런 정치 현상들...ㅋㅋㅋㅋ
게시물ID : sisa_21965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레비나스
추천 : 0
조회수 : 428회
댓글수 : 32개
등록시간 : 2012/08/13 20:14:38

소위 일베나 우익 성향 네티즌들이 말하는 좌빨은 사실 민족 우파일 가능성이 농후하다. 근데 그 민족 우파란 넘들은 자유주의를 참칭한다.

 

몇년 전부터 진정한 우파라는 개념이 횡횡하고 있었다. 근데 진정한 우파는 뭔데? 아무리 봐도 망측한 용어다. 진정한 우파는 반미고 진정한 우파는 친일파와 타협하지 않고 진정한 우파는 국익을 위해서 어쩌구 저쩌구 친 재벌 정책 어쩌구 저쩌구.. 그 국익이라는 것도 일본이나 미국과 타협하지 않는다라는 말일 것이다. 근데 사실 전 세계 우파 정당들은 친미적 형태를 띄워왔고, 특히 글로적 개념에서 보면 대처 수상이나 독일의 기독교당(맞나?)같은 우파 정당들은 늘~~ 미국이 요구하는 글로벌스탠다드와 짝을 맞춰오지 않았나? 특히나 우파들의 경제 정책은 신자유주의로 죄다 수렴되어 왔는데, 그리고 그 신자유주의를 빗겨난 나라들은 우파들이 아니라 좌파들이 집권한 나라들이다. 뭔가 졸라 꼬인 느낌이지 않나?

 

글타. 한국이란 특수성이 이런 이종교배의 결과를 나았는데 그 발단은 친일파가 완전히 청산되지 않았다는데 있었다. 그때부터 꼬이기 시작한 거다. 친일파가 청산되지 않았으니, 민족주의란 개념은 민주주의란 개념보다 더 설득력이 있어 보였다. 뭐냐면.. 민주주의의 철학적 배경은 각 객체가 주권자라는 것이다. 즉 독립된 시민들이 국가를 이룬다. 근데 민족주의는 독립적 객체보다 전체 민족을 우선시한다. 그래서 민족주의는 역사에 관심이 많다. 전통성에 목멘 인간들이기 때문에... 서구의 역사학은 실증주의에 천작해 있다면, 동아시아의 역사학은 그것을 통해 후대 인간들의 뿌리와 정신을 형상화하기 위한 도구로 전락되었다. 전형적인 근대 극우파 레토릭.... 마치 나치 독일의 영광스런 슬라브 민족의 전통을 이었다고 ㄷㄷ친 것과 비슷한... 나치가 있었기 때문에 서구는 성숙했을지도... 즉 친일파 문제에서 민족주의가 더 설득력이 있었던 이유는, 민족적 전통이라는 논리하에 친일파들을 배척 할 수 개념이 바로 민족주의였기 때문이다. 전통적 국가라는 ㄷㄷ이가 그것이다.

 

근데 사실은....일제의 탓이 더 컸을 것이다. 서구식 계몽주의 시기, 즉 자유주의와 계몽의식(계몽이라고하니 요 근래 멍청한 녀석들은 누가 일방적으로 남들을 가르치는 인텔리 개념으로 이해하는데, 사실 계몽의 모델은 그 스스로 자유 의지를 갖는 시민들이었다.)이 싻트기 전에 일제에 의해서 그 명맥이 싹뚝 잘려나갔고, 그로인해 조선의 지식인들은 외세의 침략에 쫒기듯 저항적 민족주의로 돌변하게 된다. 즉 개개인의 객체를 존중하는 것이 아닌, 집단적으로 저항할 수 있는 저항적 민족주의를 받아들인 것이다.

 

자 민주주의와 민족주의는 정말 대립되는 개념이다(물론 어느면에서 근대 국가의 필연적인 산물일 수 있다. 민족주의는..). 마치 자유주의와 민족주의가 도저히 함께 할 수 없는 개념이듯이. 근데 일베나 우익들이 말하는 좌빨들 대다수는 이 둘이 아무렇지 않게 섞여있는 모양새라는 것이다. 자유주의는 잘 달아시피 객체의 다양성을 인정하고 한 묶음으로 묶는 행위를 폭력이라고 말한다. 근데 민족주의는 묶어 버린다..;;

 

서구에서는 민족주의라함은 거의 극우 수준으로 취급된다. ㅄ 취급받는 게 민족주의다. 나치의 역사가 있어서. 단일민족이라는 한국식 ㄷㄷ이를 보라. 얼마나 유치한 이데올로기인가?

 

근데 웃긴 건 이들, 즉 상식이니 뭐니 입에무는 부류들이 민족주의에 한 다리를 걸치고 있다는 것. 바로 여기에 부조리가 나오는 것이다. 왜? 잘 보시라.. 민주주의는 형식적으로 발전 해 왔다. 근데 그 내용은 어떤가? 여전히 전체주의적인 면모로 꽉 채워져있다. 미시 파시즘이 횡횡하는 나라가 한국이다. 교육에서 직장까지... 혈연이나 집단주의적 문화까지 말이다... 아직도 저 낡은 지역주의가 무엇을 볼모로 잡는지 잘 보시라. 지역 속 계층 문제가 아니라, 그 지역을 전체로 묶고 하나의 단일체로 셋팅 해 버린다. 문죄인이 부산에서 당선된 게 지역주의 극복이라고 생각하나? 단지 그 지역에 민주당 깃발을 꽂은 것, 즉 지역주의를 횡단한 게 아니라, 단지 지역주의를 거슬렀을 뿐이다. 지역의 이익이란 개념 속에 정치-경제적 모순이야 말로 극복해야 할 사안인데, 이들 자유주의자들은 여전히 전체주의라는 그 문법을 못 벗어나고 있다는 말이다. 내용의 발전이 전혀없는 것이다.

 

물론 우익들도 상당히 뭐랄까.. ㅄ같은 게 사실이다. 얘네들도 가만히 보면 모순점이 많다. 박정희를 왜 빠나? 현대 우파들은 시장주의자들이어야한다. 박정희를 빠는 건 마치 민주주의를 인정한다면서 스탈린 체계를 신봉하는 것과 비슷한 것이다(이런 상 ㅄ들은 거의 사라졌다.). 똑같이 민주주의 어쩌구 씨부리면서 정작 민족주의로 돌변하는 어느 또라이들과 비슷 한 거라고 할 수 있다.

 

물론 인간은 누구나 이중적인 모습이 있다ㅇㅇ 문제는 그 이중성이 표리부동한 모습이 아니라, 서로 완전히 적대되는 자아를 가진 것이라면? 그것은 정신분열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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