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하자면 죽다 살아났습니다. 하얗게 불태워버렸어..몸도 마음도..



아침에 좀 늦게일어났더니 밥먹기가 귀찮아서 바나나2개에 우유한컵 먹고 출발했습니다.

이게 화근이 될줄이야..부랴부랴 나오느라 양갱같은것도 안들고 나왔는데

구리쯤가니까 당떨어지는게 느껴지더라구요..; 벨로마노 가서 뭐좀 먹으면서 쉬잔 생각에 벨로마노까지 일단 갔습니다.

근데 왠걸 사람이 겁나많네요... 라파 콘돌 선수들이 와있더라구요.

뭘 먹고 그럴수 있는 상황이 아니어서 근처 편의점가서 햄버거랑 아이스 크림을 우걱우걱

근데 떨어진당은 오를줄을 모르고... 게다가 양평에서 상수역부근까지 오는 70키로 정도 구간이 역풍인바람에 탈탈 털렸습니다..

카페765는 당최 어디있는 건지 근처 동네까지가서 한참 헤맸네요 ㅠ...

덕분에 카페765를 기점으로 퍼져버렸습니다... 핫식스를 먹어도 양갱을 먹어도 돌아오지 않더군요ㄷㄷ

그래도 도장은 다찍자는 생각으로 상수역에서 한강진역으로 쟈철 타고 쩜프~

남산은 어떻게 꾸역꾸역 밟아서 올라갔네요. 그나마 한번올라갔다고 끝이 어딘지 알아서 다행..

남산도착해서 종주수첩 숨겨두고(http://todayhumor.com/?bicycle2_21950) 다음 카페 찾아가는데 북악쪽으로 올라가다보니 뭔가 이상하길래 확인해봤습니다.

3키로나 거꾸로왔어 ㅠㅠ 멘탈을 수습하고 돌아가서 도장찍고 북악가려고 올라가는데 소초? 쪽으로 가야하잖아요

근데 길을몰라서 내리막길로 내려가버렸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리막이라 신난다고 페달까지 밟아가며 많이도 갔네요...ㅋㅋㅋㅋ

북악올라가다가 완전 퍼져서 끌바도 좀하다가 음료수도 퍼먹으니 숨쉴때 물배가 찼는지 배가아프네요.. 끝이 어딘지도 모르겟고 기어갔습니다

간신히 북악올라서 다음 카페 2개 마져 찍었는데 이미 경품추첨해서 의미는 없지만 도장은 찍어준다네요 큽ㅠㅠ 경품추첨때문에 북악을 올랐것만..

간단히 떡볶이 먹고 집도착했는데 지금도 방전된 상태입니다ㅋㅋㅋㅋㅋ

자전거탈때 잘챙겨드세요. 간만에 지옥을 맛봤습니다..





ps.걍 쩜프뛰어서 가고 돌아올때 타고올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