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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회 다녀왔습니다.
게시물ID : sisa_13839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사탄기자
추천 : 5
조회수 : 383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1/11/23 00:50:23
오래 함께 있고 싶었지만
내일 중요한 일이 있어서 차 끊기기 전에 돌아왔습니다.
발길이 무거웠습니다.

옷은 이미 다 젖었고 신발도 다 젖어서 꿉꿉하기 그지 없네요.
지하철에 내려 혼자 걷는데 너무 서럽고 화가나서 눈물이 다 났습니다.
FTA에 대해 우리가 잘못알고 반대를 한다고 해도

이렇게 많은 국민이 반대를 하는데 실행하는 것에 한번 화나고
올해 100세를 맞이하시는 할머니가 나중에 병원비 걱정하실까하는 생각에 눈물이 다 났습니다.

집회 현장에서는 비준 무효를 외치는 사람들을 바라보며 그저 어이 없다는 웃음을 보이는 분들도 
계시더군요. 그 웃음을 보니 소름이 다 돋았습니다.

그리고 종종 보니 FTA 반대하는 것에 대해 뭐라 하시는 분들 계신데
한말씀 드리겠습니다.

내가 오늘 반대한 것이 틀린 것이고 니들이 말한 것이 맞아서 제발 나를 나중에 좌빨이니 씹선비니
욕했으면 좋겠고 정부가 말한대로 나라 성장의 발판이 됐으면 좋겠구나! 제발!
그리고 너희들이 틀렸을 경우엔 절대 나라, 의원, 미국 욕하지 마라! 
자격 없다. 욕해도 내가 한다.

오늘 집회에 다녀오신분들 날씨도 쌀쌀한 상태라 옷도 다 젖고, 모두들 감기 조심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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