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유님들 반가워요.
매일 눈팅만하며 재미나서 혼자 키득거리고 있었던 사람입니다.
오늘 처음 글쓰게 되네요.

여러지역에서 FTA관련 집회 글올려주셨는데,
부산지역에 글은 없는것 같아 올려봅니다.

너무너무 분노에 차서 부산에 서면거리에 나섰습니다.
그간 소소하게 FTA반대집회는 계속 있었거든요.

오늘 앞에 나가서 자유발언 하시는 사람들...
분노가 장난 아니었습니다.

평소에는 조목조목 각자의 논리와 지식으로
차분하게 성토하는 자리였지만,
오늘은 달랐습니다.
어떤 여성분은 너무 격한나머지 목이메어 울먹이며
'한나라당 개새끼들 끝까지 응징하겠다'
어떤 남성분은 '오늘은 경술국치의 날이며,
헌법이 날치기 된적은 있어도 나라간 조약이
날치기되적은 없다'며 분노하시더군요.

부산에는 서면거리가 가장 젊고 번화가 입니다.
그냥지나시는 분들도 많이 주위에서서 지지하셨고
함께 구호도 외치셨습니다.

집회의 중점 내용은
-국민과 합의하지 않은 날치기 강행 한나라당 응징하자!
-내년 총선과 대선에서 투표로서 국민의 힘을 보여주자!
-계속적인 FTA무효 집회 참여호소!
 
저는 구식이라서 음슴체니,,그런거 잘모르겠어요..
다른분들도 각자의 지역에서 꼭 함께 해주시길 호소합니다.
두서없는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거기 있으면서 
오늘 날치기 통화시켰던 한나라당 놈들에게
한명씩 아주 찰지게..유치하지만
호박찍기 한번 날리고 싶단 생각이 강하게 들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