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노사회란 책을 읽었어요 부제가 현대사회의 감정에 관한 철학 에세이인데서 알수있듯이 철학을 중심으로 사회를 분석하고 있어요 한국사회는 만연한 집단의식과 퇴행한 개인들의 분노한 사회, 사회가 없어진 사회라고 비판하면서 개인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요 한국사회의 개인은 진정한 개인이 아니고, 세계는 부정하고 특별하고 고귀한 자기에로만 침잠하는 나르시시즘적 개인이라고 분석해요 그런 퇴행한 개인이 되면 협소한 시각만을 갖게 되고 진정한 의미에서의 자유로운 개인이 될 수 없다고요 저자가 반복적으로 집단, 개인 개념을 명확하고 간결하게 설명해줘서 저자의 요점은 파악이 됐는데 좀 더 깊이 더 알아보고 싶은데 관련 서적을 추천해주실 수 있나요?
솔직히 좀 충격받은 부분들이 많았거든요 내가 나라고 믿고 있는 자아정체성, 자존감이 어쩌면 자기기만에 뿌리를 둔 게 아닌가하는 의심이 들어서요 이런 부분에서 생각해볼 만한 책도 추천부탁드려도 될까요? 미리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