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도둑이 있음.
어느 날 몰래 이웃집에 들어왔다가 배가 고파서 그 집 냉장고를 뒤지게 됨.
근데.... 맛이 오지게 없음. 어쩜 이렇게도 맛이 없을까 싶을 정도로 음식이 형편없이 맛없음. 그래서 도둑 본연의 목적-물건을 훔쳐야 한다는-을 잊고 그 음식이 왜 맛없는지를 파헤쳐야겠다 생각하며 매일같이 그 집을 들락거리며 마치 홀린듯이 그 맛없는 음식을 자꾸만 먹어댐. 그러다 음식이 자꾸만 없어지는 걸 수상하게 여긴 집주인의 신고로 그 도둑은 결국 감옥에 붙들려감. 실화를 바탕으로 함.
이런 내용의 일본소설인데, 이거 제목 아시는 분 없나요? 발상이 특이해서 보면서 진짜 빵빵 터졌는데 제목을 몰라서 이 책을 못 찾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