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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readers_2197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내취향은단발★
추천 : 3
조회수 : 174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5/10/03 20:36:51
저녁 산마루에 해가 걸린다
곧 그가 사라지고 난 뒤에
하루종일 한입 머금고 있던
태양을 꺼내어본다
전설 속 멍청한 개는
해를 몽땅 삼켰으니
뜨거워 뱉고 말았지
매일 매일 한 줌을
들어내 밤 새 꺼내보고
다음날 다시 저 수평선
잃어버린 한 줌 불빛
주인 찾아오면
다시 삼켜두고
뱉어낼 밤 기다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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