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에 글 중에 감정이 없으시다는 분 글을 보고 생각나서 적네요
저도 제 스스로가 감정이 메말랐다고 생각이 들때가 많습니다.
영화를 보거나 슬픈 책을 읽었을때 슬퍼하고 눈물흘려본 적이 없습니다
그냥 짠하네..
이정도..

감정이 아예 없는건 아니구.. 누군갈 정말 보고싶어하고 좋아해본적은 있는데..
슬픈 상황에서 너무나 냉철해진달까요.. 감정이 없어진달까..

얼마전에 친구 어머님께서 돌아가셨어요
이성적인 판단으로 당연히 친구어머니께서 돌아가셨으니 장례식장에 찾아가고 친구를 위로해주고.
그렇게 했어요 근데 장례식장에 가서도 슬프다거나 별다른 감정이 들지 않아요 
슬퍼야 하는거 같은데.. 난 슬프지 않으니 미치겟음..

감정을 공감하는 능력이 떨어지는걸까요 참..ㅠ-ㅠ
전 감정이 풍부했으면 좋겠고 제 감정에 솔직하고싶거든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