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웹툰에 연재 중인 만화, 조선왕조실톡이 얼마 전 책으로 나왔죠.
이 조선왕조실톡은 조선의 역대 왕들에 대한 이야기들을 재미있게 풀어 쓴 책인데,
나무위키나 디시 등 인터넷 공간에서는 대부분 비판하는 여론이 많더군요.
고증에 오류가 많다, 너무 날로 먹는다, 만드는데 정성이 안 들어간다 라는 식으로 말이죠.
얼핏 생각해 본다면, 인터넷 공간에서 저런 식으로 비판 일변도라면 책의 판매량이 좋지 않아야 할텐데...
현실은 정반대로 드러났습니다.
제가 직접 서울 광화문 교보문고에 가서 확인한 결과,
조선왕조실톡은 출간된 지 1달 만에 무려 5쇄나 찍었더군요.
요즘 우리나라 출판계가 지독한 불황에 휩싸여 있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조선왕조실톡은 대성공을 거둔 책이라고 봐야 합니다.
결과적으로 인터넷 공간에서 아무리 까봐야,
막상 현실 세계에는 별로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는 점만 여실히 드러났죠.
인터넷 여론이 세상의 전부라고 착각해서는 안 될 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