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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글자 적어봅니다.
게시물ID : sisa_13873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키위이
추천 : 1/2
조회수 : 401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1/11/23 07:21:54
2011년 11월 22일 4시 29분. 
한미 FTA는 비준되었습니다.
민주당은 무력했고 한나라당은 교활했습니다.
약속된 날짜는 24일이었고 그 약속을 깨고 몰래 그리고 비공개로 처리했습니다.
물론 끝까지 긴장하지 못한 민주당도 등신이지만 누가 더 잘못했냐를 따지자면 한나라당이 잘못한 것 아니겠습니까?
170명중에 150명이 한나라당이었고 나머지는 자유선진당과 야당이었습니다. 즉 20명도 안되는 상황인겁니다.
회의장내에선 이미 질서유지권이 발동된 상황이었고 몸으로 막아내려도 사실상 불가능한 상태였습니다.
한나라당이 회의장을 점거한 순간부터 뼈아프지만 통과는 이미 돌이킬수 없는 상황이 되어버렸습니다.
물론 정봉주 전의원같이 몸을 날려서 싸울 순 있지만 그럴 인물이 민주당에 단 한사람도 없다는 사실도 부정할 순 없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명확히 알아야할 점은 지금은 욕을 먹을 대상은 민주당이 아니라 한나라당과 미국에 약점잡힌 그분이라는 겁니다.
어찌됐건 정권 교체를 위해선 야당을 지지하는 수밖에 없다는겁니다.
민주당 이제 너네도 못믿겠다. 그래서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직접 총대매고 청와대, 국회에라도 가실수 있으십니까?
좋든 싫든 현실적인 방안은 야당을 지지해야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 정치 전문가도 아니고. 다음 총선때 어느당이 의석수를 많이 가져갈지는 잘 모르겠지만 어쨌든 지금같이 야당이 갈려있다면 정권교체는 힘들것 같다는 것만은 분명한 것 같습니다.
FTA를 통해서 확실히 해야 할 것은 한나라당을 더이상 내버려둬서는 안된다는 것. 그분은 반드시 처벌받아야 한다는 것. 그리고 내년총선에서 야당은 어떤 당인지를 볼 것이 아니라 후보를 보고 지지해야 할 것입니다.

주저리 주저리 적은 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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