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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론자인데 영혼은 믿는?
게시물ID : science_219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닉네임Ω
추천 : 1
조회수 : 503회
댓글수 : 12개
등록시간 : 2010/08/17 20:33:45
저는 신은 믿지않지만 영혼은 있다고 믿습니다.

음...그렇게 생각하게 된 근거는 뭐냐면요



사람을 구성하는 부품 - 뼈 근육 피부 신경 장기들 안구 반고리관 등등등 

이런것들을 여러 사람에게서 하나하나 기증받아서 꿰멘다고 해서 그게 단지 사람의 형태를 했을뿐이지

심장이 뛰기 시작하지도, 피부속 세포들이 살아있지도 않잖아요?

그 심장이 쿵쾅! 하고 박동이 시작되려면 그 육체 안에 영혼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육체와 영혼이 합쳐진 존재가 생명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영혼의 성질(?)이라고 해야할지는 모르겠는데요

A 라는 영혼이 있다고 합시다.

[가] 와 [나] 라는 육체가 있습니다.

A 영혼이 [가] 의 몸속에 들어가면 똑똑해지고, [나] 의 몸속에 들어가면 운동을 잘하고

이런식으로 말이죠. 그 영혼의 성격이나 가치관은 각각 다를지 모르겠는데 능력의 수준이나 퀄리티는

육체에 따라 달라질것같습니다. 육체는 어머니 뱃속에서 정자와 난자의 DNA를 받아서 만들어지니까요

그리고 사람이든, 동물이든 영혼은 같다고 생각합니다.

A 영혼이 사람몸에 들어가면 사람수준으로 사는거고
치타몸에 들어가면 치타수준으로 사는거구요

영혼은 시간이나 물질적인것에 제약받지않지만 육체와 하나가 되어있을때에는, 육체에 묶여있을때에는
쉽게 마음대로 돌아다니거나 하진 못하겠죠.

대신 육체는 그렇지 못하니까 (세포는 성장하고 노화하니까) 육체가 생명을 유지할 능력(기능)을
상실하게되어 죽게되면 영혼이 육체에서 빠져나올것같습니다.

그리고 갓 아기가 되는(동물이든 사람이든 새든) 육체에 깃들어서 다시 그 존재로 삶을 살거같아요

그리고 그 전에 자신이 누구였는지 하는 그런 기억은 육체가 죽을때 육체의 뇌세포 안에 남아있을거같구요

음.. 그냥 제 생각인데 어떤가요?

모순되는 점이나, 재밌는 점 같은거 여러가지 얘기를 나눠보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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