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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의원 사무실로 전화했습니다.
게시물ID : sisa_13912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C바three갈
추천 : 6
조회수 : 490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1/11/23 14:55:01
제가 사는 지역구 의원 사무실에 전화했습니다.

물론 그 의원은 한나라당 소속이긴 하지만,

협상파였고, FTA 비준에 대해 기권을 행사하긴 했죠.


하지만, 일단 한나라당 소속이고 본인이 소속된 단체에서 

무기력하게 있으라고 뽑아준거 아니니(사실 전 딴 사람 뽑았지만)

거기에 대해 항의 하려고 전화했습니다.


전화하니 왠 아가씨가 받더군요.

일단 어디 사는 누구다. 

이번 FTA 사태 지켜봤는데,,

정말 너무 한거 같다. 국민들이 시퍼렇게 눈을 뜨고 있다 하며~

잔소리 콤보를 마구 날렸죠.

네, 네, 알겠습니다만 연발하던 아가씨의 목소리에서 되게 어쩔 줄 몰라 당황한다는걸 느끼고,

마음이 살짝 약해졌습니다. 

그래서 "그 의원은 협상파고 기권하긴 햇지만, 분명 국회의원으로서 국민의 의사를 

제대로 전달 못한건 사실이다. 저의 불만을 꼭 전해달라, 그리고 한나라당이 국민들이 분노하고 있단걸 

느끼도록 해달라, FTA 찬성 반대를 떠나서 국가의 방향을 결정하는 엄청난 조약을 4분만에 처리하는 

국회가 대체 어느나라에 있는거냐~ 국민들이 시위하는걸 외면하지 마라, 

두고봐라 꼭 표로 돌아올거다"

라고 깔끔하게 전달했습니다.


전화받은 사람은 네네 죄송합니다만 연발하더군요.


이런 전화 한통으로 한나라당 의원들이 국민의 분노를 체감 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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