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의 서론에 보시면 '특정 정당을 지지하거나 반대하려는 의도가 아니라 FTA를 바로알고.... ' 라고 써있어서 개념글이라 생각하고 읽어 내려갔습니다. 물론 그속에는 FTA의 각 조항들에 대한 세세한 내용들이 담겨 있습니다.
꽤 많은 찬성을 받은 상태이고 이글에 대한 동의 댓글에 대해서도 많은 찬성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전 읽다보니.. 선동성 글이라고 밖에 여겨지지 않더군요
예를 들면 어떠한 내용을 쭉~ 열거하고 그 내용에 대해서 맞는 점을 밝힌 것은 명백하나 그것을 바탕으로 사실을 추측하고 결과를 미리 작성자의 생각과 일치하도록 만든다는 점입니다.
그러면 사람들을 그 글을 읽고나서
"아.. 스냅백? 우리나라도 똑같이 조취를 취할 수 있는 조항이구나, 그럼 문제 될게 없겠네?" 라는 생각을 갖게 만든다는 것입니다. 그게 문제가 될게 없는걸까요? 과연 그게 우리에게 유리한걸까요? 경제지식이 부족한 저로써는 오유인들에게 세밀하게 설명을 할 순 없으나, 단순하게만 생각해봐도 저건 선동성글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이죠
"불리하지 않은 조건" 이라는 것은 결코 우리에게 유리하게 작용 할 것이라는 말이 아니죠 이러한 말을 가지고 그러니 반대할만한 조항이 아닙니다. 라고 말한다면 이것은 분명 모순입니다.
이 밖에도 자신들의 유리한점을 바탕으로 제 멋대로 국회점령해서 비준처리하는 것에는 더더욱 동의할 입장이 아니죠 또한 상위계층에게 유리한 법안이기에 그 법안들을 FTA 의 논란속에서 그냥 무작위 통과시켜버렸다는건 정말 할말 없게 만드는 것이죠 .
저 또한 비준반대에 치우친 글을 썼습니다만, 물론 동의하시는 분들의 생각도 틀렸다 말하진 않습니다. 하지만 저렇게 중립의 입장인척 글을 써놓고 사람들을 혼란하게 하여 선동하는 글 자체가 혐오스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