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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4.23:43:39초 ... 정들었던 친구가 떠납니다.
게시물ID : gomin_21990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레르디
추천 : 1
조회수 : 874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1/10/14 15:26:09
하아... 오늘.... 골든랜드 라는 웹게임을 하는데 현재 있는 연맹은 집결지가 정해지지 않아 뿔뿔이 흩어져 있음... 여하튼 미라클이라는 중요자원지 근처에 자리 잡고서 영농인으로서의 시체 약탈을 자행 하던중... (게임을 접은 유저들의 자원을 약탈하여 발전가도를 달리던 중) 무려 이틀전 토르말린 숲의 제1연맹인 '토르말린 연합'의 연맹장이 네 옆에 있는 미라클(주요자원이 있는 요새)을 공략 하러가니 분쟁 일으키고 싶지 않다. "이사 가라"라고 통보함.... 이사를 갈려면 캐쉬가 필요함. 2천원인데 도시가 두개인 고로 4천원이 들어가기에... 나는 밥한끼냐... 게임이냐를 두고 하룻밤을 꼬박 고민함... - 나는 미라클에 관심 없어요 길과 자리를 제공 할게요,,, 라고 답변을 보냈음... (관심이 없기는 개뿔.. 내가 여기 먹으려고 이전까지 해가면서 터잡은건데.. 아휴 진짜.. 하지만 웹게임은 현질이라 질적 양적으로 상대가 안되므로 굽신굽신모드...) 그리고 어제 갑작스레 최후통첩이 왔음... 도시 이전 캐쉬로 내옆에 온 랭커가 도시 이전후 보호시간( 딜레이 ) 후에 바로 공격하러 온다는 것, 나는 미라클 맛있게 드시라고 자리까지 깔아 주었는데.. 이사오더니 공격을 함... 그전 까지는 분쟁이 어떻고 충돌하고 싶지 않다며...하시더니... 이사오더니 칼 들이댐. 아이고ㅠ 왜이러세요.. 자리도 내줬는데;; 아직 이사 준비중이니 조금만 기달려 주세요... 30분 아니.. 10분...5분만요... 했으나 모든 대화를 단절하고 성을 정ㅋ벅ㅋ 나의 전쳇창 대화는 메아리가 되어 허공으로 흩어져 버리고.... 이사 준비한다고 부대 개편중이여서, 주력병력을 세컨성으로 빼던중...그래서 허망하게 본성(나라)을 잃음. (어차피 있었어도 서로 손실만 늘어날 뿐,,, 지는것은 마찬가지 였지만.. 싸우지도 못하고 졌다는..) 여튼 그렇게 본성은 허무하게 점령을 당하고... 그리고 세컨성으로 무려 " 선전포고 "가 통보됨... (본성이 이미 점령당했는데 그땐 선전포고도 하기전. 그러니까 선전포고도 필요없이 점령되는데 세컨 성에는 선전포고를 함..) 세컨드성으로 주력병력 밀고오는 와중에 본성 민주화된거 다시 봉기해서 되찾고 적 주력병력 회군할까 조마조마해 하면서... 연맹에서 제일쌘 (서버랭킹1위) 연맹원 옆으로 부랴부랴 도망감... 그리고 세컨드성 이전서도 어찌어찌 구해서 이전하려 했으나 이전이 안되잖앙? 이전 할 수 가 없어 ㅋ .. 가 되어버림 버그인지 공격부대 달랑 한기 보낸거에 이전이 차단되어버린건지.. 세컨드성은 점령당하고 무려 불까지 질러짐.(현재도 파괴중. 14일 저녁11시에 파괴예정.) 봉기하려 해도 적 주력 병력이 주둔중이라 어찌할 방법이 없음. 결국 라니스터라는 나의 세컨드성은 빚만 잔뜩 받고 활활 타는중. 본성에는 병력도 없지만 생산해도 이미 토르말린숲 - 월계천이라 존이 달라서... 지원가려해도 거리상으로 엄청 멀어서.. 현실 시간으로 몇박몇일이 걸림. 여하튼...병력도 없는데 갑자기 옆집에 이사온 랭커가... 공격 한다고 말하고 , 준비중에 밀고 들어옴... 부랴부랴 막으려 했으나... 역부족.... 제대로 싸우지도 못하고 합병됨.. 점령.. 속국... 하.......... 항복이고 나발이고 무시한채로 세컨드성으로 오는 2만규모의 병력.. 적의 전력에 전의를 상실한채... 나는 이전도 불가한 세컨드성을 버리고 병력만이라도 북동쪽으로 이주함... 세컨드성을 점ㅋ령한 랭커가 내 퇴각 병력을 추격해옴... 아침 댓바람부터 이어진 공성전에 모닝똥도 못한 나는 잘 흘리지도 못하는 눈물을 찔끔찔끔 흘려대며 병력을 북으로 동으로 퇴군 또 퇴군 시킴... 점령 당한 세컨드성(라니스터)가 연료통이라는 성을 불태우는 잔악한 아이템에 불타 파괴되어가는 것을 바라만 봄... 랭커는 성이 불탈때 까지 병력을 주둔 시키며... 봉기를 원천봉쇄함... 퇴군하던 병력 정오를 기점으로 세컨드성의 수복을 위해 출정... 결과는 패ㅋ..배..ㅋ... 요약하자면 -랭커 유저한테 이사 안갔다고 성이 민주화 당함. -세컨드성으로 적 주력 병력 이동할때 본성은 다른 존으로 도시이전 감행 -본성은 탈출 했으나 세컨드성은 무려 자비없이 파괴당하는 중. - 나라 잃고 분단의 참극까지 겪음. -> 패닉상태.> 전체챗에 나라 잃은 김구 선생이 어떤 느낌인지 알겠다고.. 울분을 토로 하는中 웹게임 랭커의 현질은 스케일부터가 다름... 오늘 지난 4일간 심시티해가면서 열심히 키워온 게임속의 제 도시가 랭커에 의해서 점령 당하고...밤 11시 43분 39초에 파괴될 예정입니다... 나라를 잃은 기분이고... 분단의 참극 때문에 수복도 불가능하고... 이거참... 본성은 도망간게... 서버랭킹1위 연맹원임.. 병력은 동북쪽에서 기회를 보고 있고... 하지만 안될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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