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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6세대와 현재 그리고 내일
게시물ID : sisa_13920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잠금해죄
추천 : 0
조회수 : 280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1/11/23 16:16:58
어떻게 이런생각을 들었는지 모르겠지만...
몇자 적겠습니다
일단 과거 386세대에 대한 현 치기어린 생각을 표현하겠습니다
"태생적한계"
어린 제가 본 386세대의 태생적 한계는 이렇습니다
'데모하고 시위하고 하였어도 밥벌어 먹을수 있는것이 있었다
 설사 몸이 다치고 머리가 찢어져도 살기위해 생존을 위한 직업은 구할수 있었다'
라는 겁니다. 공감안갈수 있는 부분은 있겠으나...
이 태생적 한계는 "이념(민주화)과 생존(취직,밥벌이)의 괴리를 만들어 내었다"라 생각합니다
결국 정권을 잡은 민주화 세력은 이념적 가치 아래 밥벌이를 현실적으로 실현할 수 없다라는
결론으로 내려졌고, 그것에 대한 대안이 이명박 정부라는 (부조리함에도 성공을 갈구할수 밖에 없는)
모습으로 투영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이런 우리의 모든 행동은 선대의 한계와 그 한계에 대한 최선의 선택의 결과라 봅니다
(오스카 와일드 인가요? 그 사람이 말했죠, 최선의 선택은 언제나 최악의 결과를 낳는다라고요)

상기의 모든 문제를 본다면 지금의 세대는 위의 흐름속에서 존재하는 순간(찰라)이며,
이는 다음세대의 연결고리를 만드는 또 하나의 흐름입니다.

그럼 여기서 한가지 의문점은 "과연 다음세대는 우리에게 무엇을 요구하는 것일까요"입니다
저는 부족한 저의 짧은 식견으로 말씀드리는 부분이지만 前 시민 세대 즉 386세대의
"태생적 한계"를 뛰어 넘으라고 들립니다...
이념위에서 밥벌이를 논하지 말고 "밥벌이위에서 이념을 찾어라"라는 겁니다.

이는 안철수 현상과 연결선상에 있다고 봅니다. 많은 젊은 사람들은 안철수 교수님을 신처럼
받들고 우상화(이는 조중동이 만들고 있긴 하지만요)를 하고 있습니다. 선대 시대의 시민이
최대 과오가 "노무현 대통령의 우상화"라고 봅니다. 이는 노무현 대통령께 너무 큰 짐을 짊어
지게 하였으며 그것이 전 세대 혹은 지금 세대의 "허물"을 그사람에게 뒤집어 씌운 결과를 낳습니다
"난 죄가 없고 지도자가 잘못됬어, 지도자의 역량이 부족해"라고 하며 맘을 편하게 한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는 아직 미성숙한 시민의식이 문제임에도 개개인의 판단의 오류를 인정하고 싶지 않은
"자기 방어적" 형태로 여론을 형성한 것이겠죠... 

시작점이 이것입니다. 이 세대는"우상화를 만들지 말고 각성하라"라는 겁니다.
과거의 구시대적(3김시대의 가부장적 정치) 형태에서 진정한 의미의 시민 정치의 형태로 변하는 전환점
이라는 겁니다. 이런 부분에서 전 매우 무겁게 다가오고 또한 상당한 책임감이 몰려 옵니다...

"밥벌이 위에서 이념을 찾고, 스스로의 각성을 통한 정치참여의 모습"
이 세대는 이것을 했는지, 안했는지에 대한 다음세대의 심판대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떳떳한 기성세대, 세련된 기성세대를 위한 무게있는 한걸음이 필요한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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