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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님 누님들 고딩 어떻게 살면좋겠는지 조언좀해주세요
게시물ID : gomin_21993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Ω
추천 : 1
조회수 : 321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1/10/14 16:44:57
고등학교2학년이에요

언수외 5~6등급나오구요

2학년되고서는 학교서하는 야간자율학습도 안하구요

독서실 몇달다녀봤는데 가서 책도 잘 안봐서 성적이 그대로였어요
그래서 두달전부턴 독서실도안다니구요

집에오면 컴퓨터하고 저녁먹고 방에들어가서
책 펼쳐놓고 핸드폰 가지고놀아요 이렇게 허송세월 몇 년을보낸것같아요

엄마는 이렇게 매일매일 공부도 안하고 게임만하고 놀려고만하면서 허송세월보내는게 너무답답하대요
차라리 아무목표없이 놀거면 학교를나와서 아르바이트나 기술을배우면서 현실에뛰어들래요
그래도 고졸은해야되지않냐고하면, 필요하면 검정고시를보래요

근데 저는 여태까지 엄마가이런말을하면 독서실다녀보겠다고 아님 집에서 공부해보겠다고 했었어요
까지것 공부하면되지 이런맘으로

근데 방금 저희엄마하고 통화했는데 
제가 진짜 게으르고 허송세월 보내고있는게 마음에 직접와닿은것같아요 
저는지금 제가 하고싶은직업,대학,학과,인생관 같은게 다 막연해요

정말 엄마가 하신말대로
학교를 나와서 알바하거나 용접이나 공장 기술같은것 배우면서
제가 땀흘려서 돈을 벌어보면어떨까싶어요

집이 얼마나 편했던건지 다른사람들은 어떻게 살고있는지
느껴보면 시야도넓어지구 그때
제가원하는 목표나 꿈을 찾을수도있을것같다는 생각이들었어요

그럴필요없이 공부하면은 좋은데 공부하고 안맞는사람은 다른길을 찾아보라했잖아요
공부는 저랑 안맞는것같아요.. 근데 제가 하는생각에 의문이들어요

저희학교도 보면 저랑 비슷하게 살고있는 애들이 절반이상이거든요
다른데도 마찬가지로 그럴거구요 근데 그 똑같이 많은사람중에
저만 꼭 자퇴하면서 까지 이러는건 너무 오버하는건가 싶기도하고 어떻게해야될지 모르겠어요

정말로 내일 토요일까지 학교다녀와서 당장 그만두고
나가서 무슨 경험이든 다 해보면서 살아볼까요?
아니면 어떻게해봐야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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