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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좋아하는 어린친구들 조심해라
게시물ID : freeboard_55421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뽀요
추천 : 1
조회수 : 732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1/11/23 18:56:03
    먼저 어린친구들한테 쓰는 글이기에 반말로 하겠습니다.

내가 술을 본격적으로 배운게 고등학교 졸업후지. 물론 첫시작은 그보다 일찍인 고등학교때. 지금 수능 끝나고

술 배우는 친구들 많을꺼야. 근데 원래 처음 술을 먹으면 이게 뭐가 좋은지 잘 몰라야 정상인데 처음 마실때

부터 신세계를 경험하고 좋아하는 친구들이 있어. 나도 그 부류에 속했지. 이런 부류는 아주 조심해야해. 알콜

중독될 가능성이 다분하거든. 생각을 해봐. 원래 뭐든지 하면서 늘고 하면서 좋아해야 하는데 처음부터 좋아

버리면 나중에 어떻게 되겠어. 그리고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본격적으로 마셨지. 처음에 하이트 두병이던 주량

이 여섯병으로 늘고 나중엔 소주와 전골의 콤보로를 맛보고선  또 신세계를 발견하고 결국엔 술없인 못살게

되더라. 그리고 스물살 중반이 되면서 정말 술을 맨날 마셨어. 아무리 20살 이더라도 맨날 마시니깐 몸이 

슬슬 맛이 가더라고. 하지만 밤에 술만 마시면 다시 힘이 나니깐 악순환이 반복 되는거야. 이거 공감하는

친구들 많을꺼야. 하지만 힘이 나는 이유가 알콜이라는 에너지를 외부에서 끌어서 써서 힘이 나는건데 

나중엔 이것도 안통해. 형은 서른살인데 술만 마시면 잠을 못자. 왜? 힘들어서. 몸에서 알콜 받아줄 힘조차

없는거야. 어떻게 보면 원래 약골인 내 체질이 행운일 수도 있지. 힘들어서 술을 못먹으니깐 자연히 알콜중독

에서 벗어 나더라고. 나도 일어나자 마자 술먹고 폐인이 된사람만 알콜중독자 인주 알았는데 그게 아니였어.
'
난 알콜중독자 였고 물론 지금도 힘겹게 매일 알콜 생각과 싸우고 있고. 출근하면서 오늘은 퇴근하고 무슨

안주에다가 술먹을까 라는 생각을 하는 너는 이미 알콜중독자야. 애주가? 물론 1주일정도에 한번씩 폭음안하고

좋은 안주에 적당량 마시는 사람 이면 애주가라고 할수 있지. 하지만 맨날 쳐마시고 그러면 애주가가 아니라

알콜중독자야. 담배 피는 사람들 니코틴 중독자지 애연가라는 말 참 웃기 잖아? 

    그래서 무슨말을 하고 싶냐고? 매일 같이 술 생각 나는 사람들.. 그리고 그걸 행동에 옮겨서 마시는 사람

들 힘들겠지만 일주일에 한두번씩 적당히만 마셔 좋은 안주에. 그래 가끔씩 기분 좋거나 우울해서 폭음 할수

도 있지. 하지만 한달에 한번이상 하지마 .  그리고 그렇게 폭음 하면 내일 또 더 술먹고 싶다. 보통 사람들

은 그러면 술만봐도 토나와야 정상인데 우리 알콜중독자들은 안그래. 더 술이 땡기지. 

  그렇게 술마 시면서도 사람들이 부러워 할만한 대학 졸업했고 돈도 잘 벌어.  하지만 술마시면서 나한테

돌아온거? 술 끊은지 한달정도 되서 몸 망가진건 많이 돌아왔는데 아직 정신 황폐해 진게 돌아 오지 않았어.

기쁜날, 슬픈날, 심심한날, 재밌는날, 아무것도 안하는날 맨날 술마셨는데, 저녁엔 제 정신 아닌사람으로 살

았는데 매일 맨정신으로 있을려니깐 사람 돌지.. 그렇다고 여기서 더 마시면? 그땐 진짜 폐인되. 어떻게 폐인

이 안됐냐고? 술때문에 공황장애가 왔거든. 장훈이 형이 앓는 공황장애. 이거 진짜 사람 돌게 만드는 병이야.

그냥 두려움이 언습해 오지. 총알이 빗발치는 전쟁터 에서 있을 고통이 하루에도 몇번 그냥 예고 없이와. 

매일 술마시면서 이런면 건강에 안좋아진다는 강박관념이 커져서 이렇게 되버린 거지. 물론 이런 병을 가질

확률은 많진 않지만 다른 형태론 어떤 병이든 찾아 올꺼야. 진짜 내말 명심해. 술 일주일에 한번으로 줄여.

끊으라는 말은 안할께. 어차피 나도 공황장애 안왔으면 지금쯤 어디서 술마시고 있을테니깐.

진짜 조회수 1000 에 1명안 내글 보고 알콜중독에서 벗어나는 사람 있으면 난 그걸로 뿌듯할꺼야. 

그거 무슨 병인지 까먹었는데 그냥 통증이 너무 와서 아파 미치는 병 있잖아. 그런게 마음으로 와봐.. 사람

잡지. 다행이 난 중증 환자 까진 아니고 지금 인지 치료 받으면서 낳을 희망으로 살고 있는데 아직 니넨 어리니

깐 지금 싹을 끊어. 물론 나도 어린 나이지. 일단 지금 술 안마셔셔 너무 좋아. 낮에 몸 가볍고. 공황장애만

극복 하면 정말 하늘이 나 잘되라고 공홯장애 주셨구나라고 절하고 새삶을 살꺼야 . 니네도 명심하고 궁금한

거 있으면 멜 주소 남겨. 형이 도움이 되줄께. 그리고 어제 잠좀 못자서 문맥이 이상해도 이해하고.그럼 형은

공황장애와 알콜중독과 싸우러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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