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건강검진을 했습니다.
어제 저녁을 6시에 먹고 검진때문에 쫄쫄굶고..
아침에 눈뜨자마자 칼같이 병원으로 달려갔더니..
몸무게가 1키로 줄었더군요 -,.-;; ;;;
보호자 없이 왔다구 수면내시경 못하고 쌩으로 했더니.. 진짜 눈물이 납디다 ㅠ.ㅠ
정말 할짓 못되는게 바로 쌩위내시경인것 같네요 ㅠ.ㅠ
(그래도 이제까지 해본 쌩위내시경 병원중에서 그나마 덜 괴로웠지만요 ;;; )
이왕 이리된거 모 떡볶이집 (줄서서 먹음 특히 순대는 하루에 판매량이 정해져있어서 저녁에 가면 못먹기 십상임) 을 갔습니다.
-,.-;; 장사준비중 ;;;
포기하고 집에와서 중화비빔면을 끓였습니다.
중화비빔면 2개 + 냉면육수 + 삼겹살에프에 구워서 얹어서 먹었습니다.
진짜 배터질꺼 같더군요 ;;
확실히 중화비빔면은 다른비빔면보다 더 매우면서도 다른걸로 상쇄하면 바로 사라지는 독특한 매운맛입니다.
삼겹살이 너무 잘 어울리더라구요 ..
검진땜에 며칠간 약을 끊었더니.. 왕복 1시간 거리 걸어서 왔다갔다 한게 무리온듯 다리가 욱신거리네요 ;;;
다시 약먹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