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바보같이 휴대폰을 분실했습니다
게시물ID : freeboard_22009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케세라세라
추천 : 10
조회수 : 373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06/09/11 06:25:12
어젯밤 10시 30분경 160번 버스를 타고 동양공전 앞에서 내렸고, 다시 5614번 버스를 타고 고척시장 앞에서 내렸는데,
너무 늦은 시간이었는지 버스회사는 물론 휴대폰 분실신고도 안받았습니다(에넥스텔레콤)
단말기는 은색 큐리텔 구형 모델(예전에 윤도현이 광고하던 것)이구요
제가 바쁘고 너무 준비성이 없어서 모든 업무 내용을 휴대폰에 저장해놓습니다
제발 찾았으면 좋겠습니다
전화번호 저장은 문근영, 김태희, 원빈 이런식으로 되어있는데 그냥 나랑 친한 친구들 이름 대신 넣어놓은 것이구요, 지난주에 화장실 변기에 빠트린 적이 있어 그닥 깨끗하지 못합니다
찾아만 주신다면 누구를 막론하고 평생 은인으로 모시겠습니다

너무 늦은 시간에 너무 많은 술을 먹고 돌아다닌 벌 같습니다
정말 착하게 술도 적게 먹고 앞으론 버스에서 자리나도 서서 올테니
제발 제 소중한 기억들이 간직된 휴대폰은 찾고싶습니다

오래전에 헤어진 첫사랑이 남겨놓은 sms와 한번도 걸어보지 못한 전화번호마저 사라져버린다면
이제 전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부탁드립니다..열심히 살겠습니다...  
꼬릿말 보기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