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힘든 회사 일을 마치고.. 집에 갈려구 송정역에서 전철기다리는중.. 토요일 저녁이라서 그런지 사람도 얼마 없더군요...
의자에 앉아서.. 멍~~! 하니 있는데.. 옆에 있던 남자분.. 남자: " @^%^(*^$%%@$!@..???" 나:(젠장.. 영어다...뭔 말이야..ㅡㅡ;;) 영어 몰라요.. ㅡ,,ㅡ; 남자: 한국사람이예요..?? 나: (한국말 잘하는군.. 왜 영어로 물어 봤냐고~~!!!) 네.. 한국사람인데요.. ( 근데 그건 왜 물어 보는거야?? ㅡㅡ;) 남자; 외국 사람인줄 알았어요.. *^-^* 나; 네~~~!! *^-^* (외국사람에게 친철하게..나의 이미지는 한국의 이미지이다..라는 생각으로 열심히 웃었습니다..)
전철도착.. 내 옆에 앉더군요.. 뭔가 이상~~!!
이때부터 시작.. 몇살이예요.?? 이름은?? 핸드폰 번호 좀.. ???
난감해 죽는줄 알았습니다.. 제가 안 가르쳐 주니깐.. 자기꺼 알려주면서 연락 달라고 하더군요.. 저 신길에서 내렸습니다. (집이 인천이라서..)
얼마나 허망하던지.. 그분 마지막에 이 한마디 하시더군요.. . . . 남자; 인도사람인줄 알았어요.. 그래서 반가웠어요.. 우리나라 사람인줄 알고.. 그래도 이뻐요.. 인도 가봤어요.. 저랑 가요..~~!! 저 어떻게 하죠??? . . . . 이번이 두번째 입니다.. 동남아분들이 헌팅하신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