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엔 스트레스 해소를 요리로 풀었습니다.
정작 요리를 하면 그 요리를 먹어야 해서 다시 스트레스로 바뀌고
결국 그놈과 또다른 놈이 그 요리를 먹어치워주는 역할을 해줬었는데요
그래서 요리로 해소하는건 포기했고 그뒤로 게임이나 쇼핑으로 대체했는데요
최근에 좀 스트레스가 많이 쌓이다 보니 본의아니게 나갈때마다 주섬주섬 과자를 사기 시작했습니다.
정작 사와서 잘 안먹고 ..
집에 과자가 있음에도 또 사고..
그게 로테이션이 되더니
며칠전 청소하면서 집에 쌓여있는 과자를 다 모아봤습니다.
그 많은 과자봉지들이 저 비닐가방안에 다 들어가는데 놀라웠습니다. ;;
저 팝콘 봉지안에는 과자 3개가 섞여있습니다. ;;
저걸로 쫑입니까?
아뇨.. 사진찍고나니 과자 2봉지를 빼고 찍었다는걸 깨달았죠
식량창고에 현재 햇반이 30개가 있구요 ;; (한달은 이것만 먹고살수있을듯 ;;)
라면도 아직 2팩이 남아있었구요 ;;; (난 라면 자주 먹는사람아닌디.. ;;)
컵라면도 1.5박스가있네요 ;;
두유도 2박스가 있습니다. ;;; (매일아침마다 두유한팩 먹긴 하지만.. 언제 줄어들지 ;;)
유통기한내에 다 먹을수있을지부터가 더 걱정입니다.
저걸 모으면서 유통기한부터 체크했습니다. 다행히 최소낮은게 2019년 6월인가 그래요 ;; 설마 그전엔 다 먹겠죠 ;;
젤 유통기한 임박한 저 초코케익은 오늘 다 먹어서 (유통기한 올해 11월) 해결했구요
모아놓구나니 이젠 과자쇼핑하러 안가네요
과도한 스트레스는 과도한 소비를 낳습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