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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로만 끝나는 대 일본 항쟁 투사 이명박, 동물원 원숭이 쇼?
게시물ID : sisa_22012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레비나스
추천 : 1/2
조회수 : 309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2/08/15 22:11:17

말만 줄창한다고 뭔가 바뀌나? 정부의 논리대로 3년 전부터 기획했던 프로젝트라면 메뉴얼에 따라 그 목적도 뚜렷하게 드러나야 한다.

허나 이명박 대통령의 발언들을 보면 상식적 수준에서 우리 국민 모두가 동의하는 말일 뿐, 구체적으로 뭘 원하고 무엇이 목표인지 뚜렷하게 드러나지 않고 있다.

 

말만 늘어놓지 말고 뭔가 그들에게 구체적으로 요구하고, 뭔가 획기적인 전환국면을 해야지 레임덕용이라는 비난을 피해갈 수 있다.

근데 그게 전혀 안 보이고, 오늘도 시원하게 질렀을 뿐인 발언만 하고 있다. 일왕이 와서 사과하라?

 

일왕이 와서 사과하는 게 무슨 의미가 있나?

 

사과같은 건 옛날에 일본 정부가 다 한 일들이었다.

잠깐의 굴욕을 잊고 사과하는 건 어렵지 않은 일이다. 문제는 그러면서 제국주의를 두둔하는 우익 세력들을 지원한다던가,

혹 교과서등에 누락되고 실리지 않는 부분들, 역으로 조선 병합이라던지 단어를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교과서등이 사실 진짜 문제고

나아가 일본 일반이 가지고 있는 무지 또한 한일 관계를 악화 시키는 주범이다.

 

그러므로 이 기회에 정부가 할 수 있는 최소치는 이것이 엄연히 범죄이며, 국제적으로도 비난받을 수 밖에 없는 작태임을

주변 아시아 국가들과 함께 공조해 국제적으로 알리는 것을 목표로해야 한다.

 

정부와 대통령은 연일 강경한 발언을 쏟아내지만, 일왕이 사과해야 한다, 위안부 문제는 인류의 가치에 반한다는등의 상식적이고 추상적인 말만 되풀이 할 뿐, 구체적으로 그런 행위를 통해서 무슨 효과를 노리고 있고, 나아가 한일관계가 어떻게 정립되어야하는지 등의 목표의식이 잘 보이지 않고 있다.

 

이런식으로 계속 갈라면 차라리 안하느니 못하다. 쇼라면 일본이 그것을 두려워해야 할 이유가 있겠나? 잔득 성난 원숭이가 동물원 우리 안에서 날뛰어 봤자, 그걸 구경하는 사람들이 위협을 전혀 느끼지 못하는 것과 같은 이치다. 지금 일본은 이와같은 한국의 태도에 무대응으로 일관하고 있다.

 

지금 딱 이 시기를 지나면 아무것도 아닌양 정상화 되겠지..ㅋㅋㅋ 이게 이명박 대통령이 노리고 있는 수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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